국립민속박물관에서 전시되고 있는 꼭두를 관람했습니다.[꼭두 전시개요 중에서] 사람은 모두 죽는다... 죽음이란 미지의 곳으로 떠나는 여행의 시작이라고 말한다... 여행길을 같이 할 수는 없다. 떠나야 하는 사람에게 길동무를 붙여줄 뿐이다. 대책 없는 그 길의 유일한 친구가 꼭두다...꼭두의 의미를 전시회를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죽음은 태어난 곳으로 다시 돌아가는 길인데 그 길을 함께 걸어가는 존재가 꼭두입니다.전시장에는 다양한 꼭두가 진열되어 있습니다. 나무인형으로 되어 있는데 마치 어린아이 장난감 같습니다. 표정들이 저승길을 함께하는 분위기와는 달리 익살스러운 것도 많이 보입니다.죽음은 슬픔이 아닌 즐겁게 다시 왔던 곳으로 가는 것입니다. 물론 이승에서의 아쉬움이 남을 것입니다. 죽음 직전에 이승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