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릉 답사 마지막 회입니다. 총 9개의 능 중 두 개만 남았습니다. 혜릉부터 시작합니다.혜릉은 희빈 장 씨의 아들인 경종의 첫 번째 왕비인 단의 왕후의 능입니다. 경종이 즉위하기 전 왕세자비 신분일 때 돌아가셨습니다. 경종이 왕위에 오르고 난 뒤 혜릉으로 추존되었습니다. 경종의 묘는 의릉에 모셔져 있습니다. 이제 마지막으로 숭릉으로 향합니다. 숭능으로 향하는 길 옆에는 연못이 보입니다. 돌아오는 길에 연못을 소개하겠습니다.편안한 평지의 길은 계속 이어집니다. 최고의 산책로입니다. 최대 고분군인 동구릉의 매력입니다. 다른 능은 규모가 작아 산책의 의미가 무색하지만 동구릉은 힐링의 장소로 충분합니다. 길은 나뭇잎이 떨어지기 무섭게 청소되어 깔끔합니다.숭릉은 현종과 명성왕후 김 씨(1642~1683)의 능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