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릉이 3

성내천 벚꽃길 라이딩 천호에서 남한산성입구까지

오후에 비 예보가 있는 주말.천호에서 따릉이를 이용해서 한강으로 들어왔습니다.아직 하늘에는 비구름이 보이지 않습니다.봄이 가득한 한강에는 휴일을 맞이해서 많은 사람들이 나들이를 나왔습니다.야외활동하기 좋은 때입니다.자전거길에도 자전거로 봄을 즐기려는 행렬이 이어집니다.개나리의 노랑 빛, 벚나무의 하얀빛 그리고 강물의 푸른빛.모든 것이 조화롭고 아름답습니다.강을 건너는 지하철 2호선도 활기찬 봄날의 일부입니다.한강을 달리다가 성내천 갈림길에서 방향을 돌려 하천을 따라 거슬러 갑니다. 성내천 벚나무 터널길은 마치 눈이 내린 것처럼 꽃잎으로 가득합니다.많은 사람들이 나들이를 나와서 벚꽃 만발한 길 위에서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사람들이 많아서 자전거를 천천히 몰아 나갑니다.성내천 벚꽃 터널길은 계속 이어집니다...

따릉이 타고 돌곶이다리에서 수석교까지

중랑천 돌곶이 다리 방향으로 들어가는 통로 위의 동부간선도로는 자동차들로 가득합니다. 화창한 가을 주말 죻은 날씨에 비례해 차량행렬의 느릿느릿 거북이 걸음은 더 심해집니다.짧은 중랑천자전거 길은 끝이나고 한강을 따라 달리기 시작합니다. 11월이 되었지만 한낮에는 반팔을 입어도 될것 같습니다. 강 폭 만큼이나 넓고 깊은 공기의 기운이 느껴집니다.성수대교, 영동대교, 청담대교, 잠실대교와 철교를 지나서 강변의 나무그늘에 자리를 잡습니다. 따가운 햇살아래 그늘은 시원합니다. 강물은 유유히 흐르고 하늘의 구름도 보이기 시작합니다. 나뭇잎은 붉은색으로 변하고 이파리들이 계속 떨어지고 있습니다. 그림같은 풍경아래 숨을 깊게쉬며 휴식을 취합니다.한강변 포장되지 않은 오솔길은 맨발로도 걷기에 좋을것 같습니다. 나무그늘..

복정에서 자전거 타고 국립중앙도서관까지

장지천에서 탄천으로 연결되는 자전거길을 달립니다. 가을이 와서 자전거 타기가 편안합니다.한강 방면으로 탄천을 한참 달리다가 탄천을 건너고 그다음부턴 탄천 서쪽 편으로 이어지는 자전거길을 달려갑니다. 그러다 보면 양재천을 건넙니다. 양재천은 하천을 사이로 상하행 자전거길이 분리되어 있습니다. 양재천을 거슬러 가기 위해 양재천을 건너서 좌측으로 방향을 돌립니다.그렇게 양재천을 거슬러 올라 달려서 양재시민의 숲까지 도착하고 연결통로를 통해 도로를 따라가서 양재천을 벗어납니다.양재역 사거리까지 직진합니다. 자전거길이 되어 있습니다.양재역에서 계속 직진하면 강남역이 나옵니다. 복잡한 강남역도 일요일 아침은 여유롭습니다. 자전거길이 인도 위로 계속 이어지지만 사람들이 어느 정도 있어 피해서 다닙니다.강남역사거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