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새재 걷기(2)에서 이어집니다.지난 편은 제1관문 조흘문에서 제2관문 조곡관을 거쳐 제3관문 조령관까지의 걷기 여정이었습니다.이번 편은 다시 문경새재 입구로 되돌아가는 여정입니다.마지막 관문인 조령관에서 휴식을 마치고 다시 길을 나섭니다.대문을 통과하면 울창한 숲이 앞에 보입니다.과거시험을 마치고 고향으로 돌아가는 선비들의 마음은 어떠했을까요..수많은 사연이 담긴 관문은 오늘도 아무런 말없이 그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짧은 세월의 인간들의 삶들을 보아 왔겠지요.그 기쁨, 슬픔, 고민들이 무슨 소용이냐는 듯이 말없는 성문을 뒤로하고 이제 길을 따라 내려갑니다.우거진 나무숲으로 간간이 빛이 내러 오는 내리막길입니다.고개를 조금만 들어도 꽉 채워진 푸른색을 마음껏 누릴 수 있습니다.숨을 깊이 들이마시고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