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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릉이 타고 돌곶이다리에서 수석교까지

중랑천 돌곶이 다리 방향으로 들어가는 통로 위의 동부간선도로는 자동차들로 가득합니다. 화창한 가을 주말 죻은 날씨에 비례해 차량행렬의 느릿느릿 거북이 걸음은 더 심해집니다.짧은 중랑천자전거 길은 끝이나고 한강을 따라 달리기 시작합니다. 11월이 되었지만 한낮에는 반팔을 입어도 될것 같습니다. 강 폭 만큼이나 넓고 깊은 공기의 기운이 느껴집니다.성수대교, 영동대교, 청담대교, 잠실대교와 철교를 지나서 강변의 나무그늘에 자리를 잡습니다. 따가운 햇살아래 그늘은 시원합니다. 강물은 유유히 흐르고 하늘의 구름도 보이기 시작합니다. 나뭇잎은 붉은색으로 변하고 이파리들이 계속 떨어지고 있습니다. 그림같은 풍경아래 숨을 깊게쉬며 휴식을 취합니다.한강변 포장되지 않은 오솔길은 맨발로도 걷기에 좋을것 같습니다. 나무그늘..

2024 AIoT 국제전시회 참관후기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2024년 AIoT전시회에 다녀왔습니다. 한 장소에서 국내 사물인터넷 IoT의 현재와 미래를 가늠해 보기에는 매년 개최되는 이 전시회만 한 것이 없습니다. 컨퍼런스도 이루어져 최신의 기술동향을 얻기에 좋은 기회입니다.전시장은 코엑스 3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사전등록을 한 비코드를 리더기에 읽히면 출입증이 나옵니다. 열기 가득한 전시장으로 입장했습니다. 이리저리 둘러보며 관심 있는 분야에 IoT가 적용된 전시물에 대한 정리를 해봅니다. 전동기에 센서를 설치하여 진동이나 충격을 무선으로 서버에 전송하여 기기의 상태를 원격으로 확인할 수 있는 장치. 머신 러닝을 통해 해당 기기의 평상시 가동상태를 기본값으로 설정하고 이상발생 시 알람이나 경보를 전송함. 로봇은 언제나 많은 사람들 관심..

각종 정보 2024.11.08

돈의 심리학 모건하우절_우리가 부를 이루어야 되는 이유

오랜만에 모건하우절의 '돈의 심리학'을 다시 읽었습니다. 오랫동안 경제 경영분야 베스트셀러에 올라 있는 도서입니다. 투자의 본질에 관해 다룬 책들이 많습니다. 그중에서도 읽기 쉽고 이해하기 쉽게 쓴 최고의 도서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돈을 번다는 것. 그 본질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들어 주고 근본적 투자전략을 공고히 하는 데 있어 개인적으로 주기적으로 읽어야 할 책입니다. 돈을 버는 목적 돈을 버는 목적이 과연 무잇일까요? 좋은 집, 좋은 음식, 좋은 물건들을 사려고 돈을 버는 것은 끝없는 욕망만을 가져옵니다. 월세에서 전세로 전세에서 자가로 자가에서도 평수, 1 급지.. 끝이 없는 욕망으로 이어집니다. 그 만족감은 일시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럼 무엇이 돈을 버는 목적이 되어야 할 것인가. ..

각종 정보 2024.11.07

추적60분 청년층 빚에 대한 프로그램을 보고

추적 60분에서 청년층의 빚에 관한 내용을 다루었습니다. 프로그램에서 주로 다루는 내용이 사회적으로 어느 정도 심각한 사안을 다루는 만큼 청년들의 빚 문제가 많은 것 같습니다. 어린 나이부터 자발적이거나 아니면 타의에 의한 빚은 잘못하면 평생 동안 한 인간의 인생을 바꾸어 놓는 만큼 중요한 문제입니다. 현재 우리 사회는 빈부격차가 날로 심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치솟는 집값과 물가를 보면 젊은 사람들은 조바심이 날 수밖에 없습니다. 빨리 따라가지 않으면 영원히 뒤처진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학생 때부터나 사회초년생부터 적극적으로 투자를 합니다. 얼마 전 두 번의 코인광풍은 더 많은 젊은 층이 투자를 하게 만들었습니다. 주변에 코인으로 얼마를 벌었다더라는 소식을 들으면 전염병처럼 부러움과 동시에 자신도 하..

각종 정보 2024.10.29

말 말 말_나의 말이 상대방을 힘들게 하진 않는가

오랜만에 후배들을 만날 기회가 생깁니다. 업무협의를 한다거나 물품관련해서 대여 혹은 반납을 하러 사무실을 들릅니다. 하던 일이 바쁘면 인사만 하고 지나치는 경우가 있고 또 어떤 때는 시간적 여유가 있어 이야기를 나누곤 합니다. 선배로서 반갑게 맞아주고 이야기도 좀 나누고 살갑게 대하고 싶은 마음으로 그렇게 합니다. 얼마 전에도 어떤 후배가 사무실을 찾아왔습니다. 마침 조금의 여유가 있어 처음 보는 사원이고 해서 얼굴도 알 겸 해서 여러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분위기도 나쁘지 않았고 최대한 편안하게 이야기 했던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회사 동기를 만날 기회가 있었습니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던 중 동기의 사무실에 있는 지난번 우리 사무실을 방문한 사원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그 직원이..

카테고리 없음 2024.10.25

습관의 힘은 대단하다

지난 8개월간 매일 최소 5시간씩 공부하고 이번주가 되어서야 여유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참 신기합니다. 정말 힘들다. 시험만 끝나라 했는데 막상 시험이 끝나고 보니 할 일 하나가 없어진 것을 인식하게 됩니다. 특히 출퇴근 시간에 늘 책자를 펴고 공부하던 손은 핸드폰을 잡고 있고 졸고 있습니다. 출퇴근 시간의 효율성을 알고 있기에 이 시간을 유용하게 사용하는 방법을 찾아야겠습니다. 그래서 무엇인가를 또 공부해 보려 합니다. 어떤 것을 선택할지도 중요한 시간입니다. 나 자신이 관심이 있고 적성에 맞는 것, 노후에 필요한 것을 우선순위로 정해서 찾아볼 생각입니다.습관이 참 무섭다는 생각을 합니다. 공부를 하면서 어려움과 고통도 있었지만 좋은 습관이 몸에 베인 것이 결과와 관계없이 얻은 소득입니다. 세상..

카테고리 없음 2024.10.24

일의 품격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침에 일어나 집을 나서고 일을 하러 일터로 향합니다. 돈을 벌어서 의식주를 해결합니다. 처음에는 이런 목적으로 일을 시작하고 나이가 들어가고 경력이 쌓여가면서 일에 대한 자세와 의미가 달라집니다. 몸은 점점 편해지지만 책임감은 무거워집니다. 수없이 쌓아온 경험으로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고 새로운 어려움에도 대처해 나갑니다. 이런 과정에서 적성에 맞지 않거나 능력에 비해 업무의 무게감이 크게 느껴지면 도중에 그만두게 됩니다. 내가 저 위치에 도달하면 나는 어떻게 할 것인가를 생각하곤 했습니다. 당시에는 먼 훗날의 이야기지만 지나 보면 짧게 느껴지는 것이 인생입니다. 어느덧 나이를 먹어 어떤 자리에 앉고 보니 결국 사람은 그동안 쌓아온 여러 가지 경험과 생각에 의해 지금의 내가 있음을 인식..

카테고리 없음 2024.10.22

시대의 흐름을 바라보며

얼마 전 친구와 이야기 중에 동네 초등학교 학급수가 학년별 단 두 학급뿐이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수도권 위성도시 구도심이라는 점이 있지만 과거 10반이 넘었고 한 반에 60명이 넘었던 시절을 생각하면 인구감소의 심각성을 알 수 있습니다. 얼마 전 뉴스에서 분당 백현초등학교 폐교소식이 전해지기도 했습니다. 또한 요즘의 경제 유튜브를 살펴보면 삼성전자의 위기설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HBM과 시스템 반도체의 문제, 그리고 원래 잘하던 메모리에서도 뒤처질 수 있다는 소식입니다. 삼성전자는 곧 대한민국의 경제이기 때문에 현시점이 좋지만은 않은 것입니다. 삼성전자뿐만 아니라 국내 다른 대기업에서도 희망퇴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대한통운은 통보식 인력감축에 들어갔고, 대우건설 희망퇴직, KBS희망퇴직, SKT 위..

각종 정보 2024.10.21

시험 본 날의 밤에

올해 3월부터 자격증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필기는 3개월만에 합격했습니다. 이어서 2개월간의 실기시험 준비를 했지만 불합격했습니다. 계속 공부를 이어나가서 10월말 두번째 실기시험을 치렀습니다. 그러나 합격을 장담할 수 없는 정도의 느낌입니다. 8개월간 매일 최소 4~5시간을 공부해왔고 주말과 휴일에도 도서관으로 향했습니다. 겨울에서 봄날이 시작되던 것이 어느덧 뜨겁던 여름이 지나가고 찬 바람부는 깊어가는 가을이 되었습니다. 시간이 덧없이 흘러간 느낌입니다. 물론 결과가 좋으면 그 시간의 투자가 보람이 있겠지만 좋지 않으면 또다시 시간을 투자해야되고 다른일은 못하는 상황이 되어버립니다. 만약 여기서 중단하게되면 여태껏 투자한 시간이 또 너무 아깝습니다. 휘발성이 강한 암기의 시험이라 그 끈을 놓아버리면 ..

카테고리 없음 2024.10.20

가을날 탄천 자전거 길을 달리다

장지천에서 탄천으로 통하는 자전거길을 조금만 가면 탄천을 만날 수 있습니다. 길이 좁으니 앞에서 마주쳐 오는 자전거에 유의해야 합니다. 가을의 초입에 푸른 잎들은 조금씩 색깔이 변해 갑니다.탄천 자전거길 남쪽 성남 방면으로 달려갑니다. 높다란 도로 옆 나무의 행렬이 계속 이어집니다 가을날의 적당하고 신선한 공기가 콧 속으로 들어옵니다.한참을 달려 태평역에서 가까운 곳에서 자전거를 세웁니다. 제대로 비가 내린 날이 오래되었는지 탄천으로 향하는 개울은 말라 있습니다.오랜만에 와서인지 다리가 새로 만들어진 것 같습니다. 주중의 자전거길과 산책길은 여유롭습니다.비둘기 떼들도 따사로운 햇살아래에서 부지런히 먹이를 찾고 있습니다. 하루종일 배를 채우기 위해 무언가를 찾아다니는 비둘기들에서 돈을 벌기 위해 일을 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