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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국군의 날 행사_광화문에서

2024년 10윌 1일 국군의 날은 임시공휴일로 정해졌습니다. 광화문 시가행진 행시를 구경했습니다.오후 4시부터 예정된 행사장은 이미 수많은 인파로 가득했습니다. 남대문에서 광화문까지 퍼레이드를 보기 위한 좋은 자리는 이미 없었습니다. 행사가 시작되고 공군전투기들이 날아옵니다. 전투기와 헬기로 분위기를 먼저 띄웁니다.그리고 이어서 기동장비들이 행진을 시작합니다. 이제는 무인 드론이나 잠수정이 많이 등장합니다.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을 봐도 드론의 위력이 대단함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 방산 무기들의 모습을 보니 자긍심을 느끼게 됩니다. 무기라는 것이 살상을 위한 것이지만 그것을 보유함으로써 평화를 누릴 수 있다는 아이러니입니다.어쨌든 우리는 국가라는 울타리 속에 살고 있고 국력은 다양한 분야에서 만들어지..

고궁걷기_창덕궁에서 창경궁을 거닐다

종로3가역에서 북쪽으로 조금만 걸어가면 창덕궁이 나옵니다. 바로옆에는 현대그룹 건물이 보입니다. 파란 하늘과 대문의 기와가 잘 어울립니다.창덕궁의 진선문으로 들어갑니다. 고궁의 문을 통해 들어갈 때면 새로운 세상으로 들어가는 것 같아 마음이 설렙니다. 인정문을 통해 들어가면 넓은 광장의 인정전이 나옵니다.근엄함이 느껴지는 장소입니다. 인정정 내부는 바깥의 더위와는 달리 시원합니다. 높은 층고의 기와 건물에서도 옛 선조들의 지혜를 다시 한번 느끼게 됩니다. 왕이 되어 아래를 내려다봅니다. 어깨의 무거움과 동시에 힘을 느낍니다. 부지런히 노력해야 되는 이유입니다. 높이 올라가되 힘을 얻고 책임을 가져야 합니다 하늘이 내려다보고 있습니다 빛과 대조를 보이는 인정전처럼 어두운 면도 있습니다. 세상은 항상 공평합..

보라매역 우동 짜장면 맛집_즉석 우동 짜장

보라매역 3번 출구로 나와서 농심본사 방면으로 걸어가다가 앞에 보이는 주유소 건널목을 건너서 오른편에 우동 짜장이라는 간판이 보입니다. 매장으로 들어가는 출입문이 오랜만에 보는 옛 샤시 문입니다. 내부는 작고 아담합니다. 주방과 나란히 긴 식탁과 이에 등지고 있는 벽을 보고 있는 긴 식탁으로 되어있습니다. 주방과 공간을 함께 사용해서인지 스탠드형 에어컨에 선풍기를 가동하지만 뜨거움이 느껴집니다. 메뉴는 우동5000원, 짜장 5000원, 곱빼기는 1000원 추가한 6000원이고 짜장밥 5000원의 착한 가격의 종류만이 있습니다. 짜장면을 먹고 싶지만 참고 우동을 주문했습니다. 물은 당연히 셀프입니다. 잠시 후 주문한 우동이 나왔다는 신호를 받습니다. 우동과 깍두기와 단무지 종지를 받아 자리에 앉습니다. 양..

주말 산책길 의릉과 천장산 숲 길

돌곶이역에서 돌곶이 마을길을 따라갑니다. 옛길이라서 직선길이 아닌 구불구불한 길을 따라 조용한 동네의 정취를 느끼며 걸어갑니다. 옛 가게들과 카페도 있고 조금 걷다 보면 한화제약(비상장, 한화그룹과 무관)이라는 공장도 있습니다. 정감 있는 동네길을 조금 더 걸어가면 의릉이 나옵니다. 의릉(경종과 왕후의 무덤) 입구에는 자그마한 역사관이 있는데 안으로 들어가면 장희빈으로 부터시작하는 경종의 연대기 그리고 의릉의 근현대까지 이어지는 이야기가 소개되어 있습니다. 문화해설자분의 자세한 설명을 들으니 정리가 되었습니다. 의릉을 잘 모르는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그 이유는 과거 국가안전기획부(안기부)가 의릉에 들어서 있었기 때문입니다. 해설사분 이야기로는 남산은 국내, 이곳 의릉은 국제분야업무를 담당했다고 합니다. ..

청량리 시장 할머니냉면

청량리시장에 방문했다가 줄이 길게 선 음식점이 보였습니다. 일단 맨 뒷줄에 서고 간판을 보니 할머니 냉면이라고 쓰여 있습니다. 일단 분위기로 보아 맛집이 틀림없는 오래된 음식점 입니다. 대기줄은 계속 이어지고 내부에 진입해도 줄을 서서 있다가 주인장의 지시대로 자리에 앉습니다. 메뉴는 보통이냐 곱빼기나 물어봅니다. 주문을 하고 앉아 있으니 물통어 얼음 슬러시로 가득한 육수가 내어집니다. 그 외에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컵을 가져와 육수를 마셔보니 간이 된 육수입니다. 식당 내부는 옛스러움이 가득한 서민의 장소입니다. 작지도 크지도 않은 홀에서 양철의자에 앉아 냉면을 기다립니다. 유리에 쓰인 안내문을 보니 매운 냉면으로 매운 것을 못 먹는 사람은 양념장을 덜어 놓으라고 합니다. 냉면이 나왔습니다. 곱빼기(9..

황송공원에서 성남 검단산 남한산성

더위가 한풀 꺽이고 선선한 날이 왔습니다. 막바지 여름날의 산행을 황송공원에서 시작합니다.날이 좋아 공원을 찾은 사람들이 많습니다. 푸른 산속으로 들어갑니다. 요즘은 맨발로 산길을 걷는 사람들이 많이 보입니다. 오랜만의 산행이라 처음에는 발걸음이 무겁다가 서서히 적응이 되어갑니다. 산길이 가팔라지고 땀이 흔건하게 적셔옵니다. 그래도 잠시 발걸음을 쉬면 금방 땀이 식습니다.부지런히 걸어가면 작은 개울물도 만납니다. 가볍게 손을 적셔 뒷목을 식힙니다. 평탄한 산길을 유유히 걸어갑니다. 아무생각없이 머리를 비우고 오로지 자연속으로만 몸을 맡깁니다. 산속의 향기는 정신을 정화시켜줍니다. 이제 성곽이 보이기 시작합니다.웅장한 성곽을 따라가면 남문을 만납니다. 언제나 힘있는 모습으로 이곳을 강건하게 지키고 있습니다..

남포면옥 빈대떡과 냉면

을지로입구역 남포면옥을 방문 했습니다. 주말에는 본점만 운영을 하여 본점으로 들어갑니다.현대식 건물이 깔끔한 외관입니다. 내부에는 이미 손님들로 가득합니다. 사람이 많은 집은 기본 이상이니 기다려도 나쁘지 않습니다. 빗방울이 한두방울씩 내리는 하늘은 빠르게 매장안으로 들어서게 만듭니다.내부로 들어가면 외부와는 색다른 모습입니다. 옛 가옥의 모습입니다. 한옥의 정취속에서 음식을 먹게됩니다. 벽면에는 여러 유명인들의 싸인이 걸려있습니다. 자리를 배정받고 앉으면 주문을 받습니다. 비가 내리는 날이라 빈대떡과 냉면을 주문했습니다.깍두기등 기본찬이 준비됩니다. 먼저 빈대떡이 나왔습니다. 바삭한 빈대떡과 막걸리 한잔으로 기분이 좋아집니다. 역시 빈대떡에는 막걸리입니다.냉면이 나왔습니다. 맑은 국물의 슴슴한 냉면은 ..

서울의 지하철_서울지하철 개통 50주년 기념 전시회

1974년 8월 15일 서울지하철 1호선이 개통되었습니다. 서울지하철 개통 50주년을 맞이하여 서울역사박물관에서 2024년 8월 9일 부터 11월 3일까지 전시회를 개최합니다. 박물관 입구에 커다란 현수막으로 서울의지하철 전시를 알려줍니다. 입구로 들어가면 중앙홀에서 좌측에 기획전시실에 전시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오래전에 1호선 종각역에서 보았던 표지판이 이제는 박물관에서 반갑게 맞이해줍니다. 1971년 서울지하철 착공기념패에 종로선 노선도가 세겨져 있습니다. 앞서 이야기했던 개통기념식 현장의 모습도 기념촬영공간으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그날은 광복절 기념식에서 영부인 육영수 여사의 안타까운 사건이 있었던 날이기도 했습니다.영상을 통해서도 당시 대한뉴스에 나온 개통식을 볼 수 있습니다. 담배에도 서울지..

각종 정보 2024.08.15

부천시청 맛집 옹심이메밀칼국수

부천시청역에 위치한 메밀칼국수 맛집을 방문했습니다. 매장이 2층에 위치해 있어 눈에 띄지는 않습니다.그러나 입구에 가까워지는 순간 놀랍니다. 12시 전인데도 줄이 많이 서 있습니다. 주로 연세가 지긋하신 분 들이거나 직장인들로 보입니다. 기나긴 기다림의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음식점 내부는 작지는 않았으나 웨이팅이 길었으니 오픈시간 11시 또는 점심 피크 시간대가 조금 지난 때 방문하기를 권장합니다.자리를 잡고 주문을 하면 보리밥과 김치류가 나옵니다. 보리밥에 김치를 넣고 고추장으로 비벼 먹고 옹심이 칼국수를 기다립니다.기다리고 기다리던 옹심이칼국수가 드디어 나왔습니다. 걸축한 느낌의 국물입니다. 맛을 보니 역시 손님이 줄을 서는 이유를 알 것 같습니다. 옹심이도 너무 뜨겁지 않고 좋았습니다. 맛있는 음식..

파주 장수대 황태해장국

비가 많이 내리는 날 파주맛집 장수대에 다녀왔습니다. 허영만 화백의 백반기행에도 소개된 집입니다. 식당앞 주차장이 넓습니다.장수대 영업시간은 평일 오전8시에서 오후4시 까지 그리고 토요일에는 오전8시부터 오후3시까지 운영을 합니다. 일요일은 쉽니다.비가 많이 오는 날임에도 불구하고 넓은 식당 내부는 사람들로 가득합니다. 자리를 잡고 선불을 치릅니다. 먼저 공깃밥과 김치류 그리고 오뎅 반찬이 나옵니다. 반찬은 이후로 셀프코너에서 추가로 먹을 수 있습니다.뚝배기에 보글보글 끓어 오르는 황태해장국(11000원)이 나왔습니다. 황태 덩이가 큼지막 한 것이 몇덩이 들어가있습니다. 국물은 진한맛이 느껴집니다. 역시 소문난 맛집은 다릅니다. 반찬도 맛있어 여러번 리필을 다녀왔습니다. 황태에 단백질이 많다고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