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보고 걷고 뛰고

[서울걷기] 신설동에서 경동시장과 청량리시장 구경과 청량리역까지

육두만(하루에 육을 두 번 만나자) 2026. 7. 16.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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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이 한창인 7월의 중순입니다.
장마가 주춤하는 사이 연일 뜨거운 날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온열질환 환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서울시내를 오랜만에 걸어보려 합니다.
신설동에서 걷기 기록을 시작합니다.

서울시동대문구 도서관 앞에 공원이 있습니다.
이곳은 우산각 어린이 공원입니다.
시원한 분수가 올라왔다가 잠시 쉽니다.

평일의 한낮 어린이 공원에는 어린이는 보이지 않습니다.
우산각의 설명이 큰 돌에 잘 설명되어 있습니다.

집에 비가 세는 상황에서도 글을 읽기를 멈추지 않은 모습에서 학문에 대한 열정이 보입니다.
한편으로는 씁쓸한 느낌도 듭니다.

이곳 주변은 서울풍물시장입니다.
주말이나 휴일에만 와봤던 터라 평일의 한가로움이 왠지 낯설게 느껴집니다.

신설동 로터리로 이동했습니다.
오래된 곡선의 형태인 수도학원 건물이 여전히 이곳을 지키고 있습니다.
맞은편에는 새롭게 지은 건물에 수도라는 영어알파벳이 붙어 있습니다.

지하철 1호선 라인을 따라 걸어갑니다.
뒤쪽으로 강렬한 햇살이 비칩니다.
그림자가 먼저 길을 안내합니다.

성북천 교각을 건너갑니다.
구름이 가득한 하늘 아래 여름날의 선명한 시야가 펼쳐집니다.

다리를 건너서 조금 걸어가니까 도로 건너편에 익숙한 음식점이 보입니다.
어머니 해장국집을 오랜만에 지나갑니다.

따가운 햇살이 비추는 길은 쉽게 피로도를 올립니다.
가로수 그늘이 기분을 시원하게 만들어줍니다.

정릉천을 건너갑니다.
하천 너머로 한방타운과 청량리의 고층건물이 눈에 들어옵니다.

하천으로도 바람이 통하지 않습니다.
푹푹 찌는 한여름 속 도심 걷기는 다른 어느 때보다 힘겹습니다.

제기동역 앞에 물품들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마트에 잠시 들어왔습니다.
구경하는 재미와 더위를 식힐 목적으로 마트를 한 바퀴 돌았습니다.

다시 바깥으로 나와서 도로를 따라 걷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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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주변으로 오니 평일에도 복잡합니다.
평균 연령이 높으신 어르신들이 많습니다.

곧 복날이 옵니다.
삼계탕 닭들이 가득한 매장에 손님들이 모여있습니다.

경동시장에서 정량리 시장으로 넘어왔습니다.
토마토가 더 저렴해졌습니다.

대부분 과일들과 채소들이 더 가격이 내려왔습니다.
토마토, 당근, 바나나를 구매했습니다.

모두 합쳐 5000원으로 풍족한 장을 봤습니다.
청량리 시장이 가장 저렴한 것 같습니다.
청량리역으로 이동했습니다.

신설동에서 청량리역까지 더위아래 약 3.5km의 걷기와 장을 봤습니다.
걷기의 즐거움은 더위를 이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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