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보고 걷고 뛰고

아차산 용마산 가을등산

육두만(하루에 육을 두 번 만나자) 2024. 11. 21.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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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로 입구

일 년에 한 번 정도 오르는 아차산을 가을에야 왔습니다.
갑자기 추워진 주말에도 산행을 하는 사람들이 매우 많습니다.
요즘이 등산하기 참 좋은 때입니다.

등산로 초입부터 가파른 암반을 걸어 올라갑니다.
고구려정으로 향하는 길입니다.
힘들게 바위를 오르면 그에 대한 보답으로 시원한 한강의 전경이 펼쳐집니다.
구름 낀 날씨가 오히려 역광이 없어 시야가 선명하게 보입니다.

고구려정부터 능선길을 통해 산길은 비교적 편안합니다.
해맞이 광장까지만 조금 힘든 정도입니다.
산길은 등산객들로 인산인해입니다.

아차산3보루

아차산 정상은 3보루에 있습니다.
능선길을 따라가다 보면 시원하게 열린 공간이 나옵니다.
한강의 전경부터 주위 산맥들이 펼쳐 저 있습니다.
아차산 정상 표지판에는 사진촬영을 위한 줄이 이어집니다.

계속 걸어가면 5보루에 도착합니다.
5보루는 돌을 쌓은 성곽 형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아차산 형태가 긴 성곽 같아서 옛날부터 군사적으로 중요한 곳임을 알 수 있습니다.

용마산

아차산은 능선길로 이루어져 산행이 편안합니다.
아차산에서 용마산으로 가는 길은 나무계단과 경사로로 아차산에 비해 조금 힘든 구간입니다.
바로 앞에 있는 듯하지만 헬기장 두 개와 고갯길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용마봉

용마산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부지런한 분들로 산 정상은 많은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외국인들도 보입니다.
땀을 식히고 다시 왔던 길로 하산을 시작합니다.

아차산은 무엇보다 어느 곳이든 한강이 잘 보이는 것이 좋습니다.
산행 또한 그렇게 힘들지 않습니다.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단위도 많이 보였습니다.
단풍 가득한 등산으로 건강한 기운이 가득한 날입니다.

아차산 단풍

2024.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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