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60분 청년층 빚에 대한 프로그램을 보고

추적 60분에서 청년층의 빚에 관한 내용을 다루었습니다.
프로그램에서 주로 다루는 내용이 사회적으로 어느 정도 심각한 사안을 다루는 만큼 청년들의 빚 문제가 많은 것 같습니다.
어린 나이부터 자발적이거나 아니면 타의에 의한 빚은 잘못하면 평생 동안 한 인간의 인생을 바꾸어 놓는 만큼   중요한 문제입니다.

현재 우리 사회는 빈부격차가 날로 심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치솟는 집값과 물가를 보면 젊은 사람들은 조바심이 날 수밖에 없습니다.
빨리 따라가지 않으면 영원히 뒤처진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학생 때부터나 사회초년생부터 적극적으로 투자를 합니다.
얼마 전 두 번의 코인광풍은 더 많은 젊은 층이 투자를 하게 만들었습니다.
주변에 코인으로 얼마를 벌었다더라는 소식을 들으면 전염병처럼 부러움과 동시에 자신도 하지 않으면 안 되겠다는 생각으로 그 세계에 발을 담그게 됩니다.
특히 스마트폰으로 쉽게 언제 어디서나 투자가 가능하기 때문에 위험성은 더 큽니다.
준비되지 않은 상태 그리고 사이버머니처럼 보시는 현금들이 순식간에 불었다 줄었다 하는 모습은 게임과 똑같이 느껴집니다.
자신도 모르게 힘들게 모은 돈은 순식간에 증발됩니다.
물론 돈을 버는 사람은 나옵니다.
소수인 그들이 신기루처럼 그 세상에서 일반적인 다수를 유혹합니다.

본인의 돈만 잃으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면 됩니다.
그러나 조바심은 더 커지고 잃은 것을 만회하고자 크나큰 모험을 합니다.
신용 대출을 받아 투자를 하게 됩니다.
물론 다시 원금을 회복하고 돈을 벌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 가능성은 희박합니다.
투자라는 것이 심리적인 면이 크게 작용하기 때문에 원칙을 지키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결국 몇천만 원의 빚은 수년간 그것을 갚아나가게 만들고 평균적인 삶마저도 앗아갑니다.

현시대는 역대 취업준비생들의 스펙 중 최고의 상태입니다.
그 정도로 취업이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공채도 많이 없어지고 양질의 직장도 줄어드니 취업준비 기간이 늘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졸업유예가 기본인 상태라고 합니다.
스펙을 쌓기 위해 어학연수는 기본이고 각종 자격증을 따느라 학원비를 들여야 되니 금수저가 아닌 이상 대출을 받아 사용하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그동안의 대학등록금 대출까지 더해지는 상황입니다.
다행히 취업에 성공해서 갚아나가면 되지만 미취업 상태가 길어지면 큰일이 됩니다.

결국 시대적 상황이 청년층의 빚을 가속화시켰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실력과 수준에 맞지 않는 욕심으로 기인한 면도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
청년층의 빚 문제가 중요한 것은 국가적으로 큰 손실이라는 것입니다.
빚이 옭아매는 시간은 결혼을 미루거나 아얘 할 생각 자체도 못하게 만들고 인구감소는 국가 존립 자체를 어렵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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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지 않은 바늘구멍의 취업시장을 뚫어야 하고
세상에 보이는 것이 수십억 대의 아파트니 저것을 나는 과연 살 수 있을까라는 절망감과 조바심이 무리한 투자를 만드는 현실입니다.
주위의 젊은 직원들에게 물어보았습니다.
월급을 누가 관리하는지에 대해서 그리고 어떤 투자를 하는지.
미혼인 직원 거의 다 돈은 본인이 직접 하고 예적금 보다 코인이나 ETF를 선호했습니다.
무리한 투자보다는 매달 받는 월급으로 차곡차곡 적립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돈을 버는 것뿐만 아니라 다른 것도 성급하면 안 됩니다.
시간이 필요합니다. 꾸준히 공부하여 자신의 수입에 맞는 소비가 선행되어야 하고 일정금액이 모이면 공부했던 분야에서 최선의 방법을 모색하여 투지를 이어나가면 언젠가는 만족스러운 정도의 부를 쌓을 가능성이 커집니다.

어려움에 처한 젊은 층을 위한 구제 방안도 도덕적 해이가 만연하지 않은 선에서 세워야 하는 정부의 고민도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