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지천에서 탄천으로 통하는 자전거길을 조금만 가면 탄천을 만날 수 있습니다. 길이 좁으니 앞에서 마주쳐 오는 자전거에 유의해야 합니다. 가을의 초입에 푸른 잎들은 조금씩 색깔이 변해 갑니다.탄천 자전거길 남쪽 성남 방면으로 달려갑니다. 높다란 도로 옆 나무의 행렬이 계속 이어집니다 가을날의 적당하고 신선한 공기가 콧 속으로 들어옵니다.한참을 달려 태평역에서 가까운 곳에서 자전거를 세웁니다. 제대로 비가 내린 날이 오래되었는지 탄천으로 향하는 개울은 말라 있습니다.오랜만에 와서인지 다리가 새로 만들어진 것 같습니다. 주중의 자전거길과 산책길은 여유롭습니다.비둘기 떼들도 따사로운 햇살아래에서 부지런히 먹이를 찾고 있습니다. 하루종일 배를 채우기 위해 무언가를 찾아다니는 비둘기들에서 돈을 벌기 위해 일을 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