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중원경찰서 앞 상대원 선경아파트 상가 지하에 식당이 몇 개 있습니다. 지하 출구로 들어가면 바로 전면에 순댓국 집이 있습니다. 무려 35년 전통의 집이라고 합니다.자리를 잡고 대표 메뉴인 순댓국(7000원)을 주문했습니다. 점심 시간대라서 주문이 조금 밀린 것 같습니다. 포장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메뉴판을 보니 대체로 착한 가격입니다. 김밥이 2500원입니다.먼저 공깃밥과 기본 반찬(오이지, 콩나물, 나물) 그리고 묵은 김치가 준비됩니다. 잠시 후 순댓국이 나왔습니다. 옛날 방식의 순댓국입니다. 뚝배기에 고기의 크기도 적당합니다. 고기가 잘 삶아져 질기지 않고 잡내도 없었습니다. 국물이 조금 아쉬운 듯 아닌 듯 조금 애매하긴 합니다. 가격대비 괜찮은 순대국 잘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