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처럼 사소한 것들' 책 제목만 보았을 때는 인생에 대한 초탈을 의미하는 것 같았습니다. 페이지 수도 얇아서 에세이적 소설인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사소한 것이 아닌 것에 대한 후회 없는 중요하고 큰 시도의 첫걸음을 이야기합니다. 한 남자가 있습니다. 아버지가 누군지 모르는 상태로 홀어머니가 일하는 집의 여주인의 배려로 어린시절을 보냈습니다. 성장하여 그는 단란한 가족의 가장으로 석탄이나 땔감을 판매하는 직업을 가지고 있습니다. 경제사정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주변보다 그나마 먹고 살아가는데 조금 나은 것에 만족을 합니다. 삶을 이어가는 일과 끝없는 걱정으로 무거운 삶의 굴레에서 자신과 가족 외에 대한 관심을 둘 여유가 없습니다. 겨울날 수녀원에서 주문한 땔감을 배달하러 갑니다. 첫 방문에서 그곳에서 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