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보고 걷고 뛰고

대한민국 역사 박물관 관람하기

육두만(하루에 육을 두 번 만나자) 2023. 10. 9.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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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역사박물관

광화문에 있는 대한민국 역사박물관에 데녀왔습니다.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이하여 특별전시관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1층 로비에서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여 2층으로 올라가면 이원복 화백의 그림이 보입니다.

대한민국 역사박물관에는 근현대 물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재봉틀도 보이고 기증된 각종 임명장과 상장들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미국의 지원으로 6.25 전쟁 때 파괴된 제3 한강 철교가 복구되어 첫 열차 기념사진도 있습니다.
한강철교가 하나가 아니라는 것을 이번에야 알았습니다.

군생활 때 많이도 쏘았던 기관총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50 킬로그램이 조금 넘었던 것으로 기억되는데 이걸 어깨에 메고 뛰었던 기억이 살아납니다.

맹호부대 휘장 반갑네요.
월남파병 당시의 군 물품들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가수 김추자의 앨범도 있네요.

박물관에서 경복궁 방면의 전망터가 있습니다.
파란 하늘 아래 고궁에는 휴일을 맞아 많은 인파가 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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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삼발이 자동차

일명 삼발이로 불리는 자동차도 있습니다.
기아자동차에서 생산된 T-600입니다.

맨 위층에는 주로 어린이들 체험장소가 있습니다.
다양한 물품을 이용한 역사공부가 가능할 수 있게 꾸며놓았습니다.
MBC청룡 유니폼도 있네요.

어려운 시절의 우리 삶을 표현해 놓은 곳입니다.
가난했던 최빈국 수준의 나라가 미국의 원조를 받아서 불굴의 국민성으로 기적을 이루어냈습니다.

폰니1

현대자동차 포니는 우리나라 독자 디자인 첫차입니다.
전시된 차량의 운전석이 우리와 다른 것으로 보아 수출했던 것 역수입해온 듯합니다.

금성사 라디오와 텔레비전은 문화재로 등록되어 전시되어 있습니다.
전자제품이 문화제로 등록되었다는 것은 시간이 많이 흘렀음을 방증합니다.
순간의 선택이 10년을 좌우합니다 라는 광고가 생각납니다.

리비아 대수로 공사의 기적을 이룬 동아건설 가방이 전시되어 있기도 합니다.
동아그룹은 없어지고 말았습니다.

전기밥통과 곤로가 있습니다.
부엌에 곤로가 가장 중요한 기구였었습니다.
냉장고도 많이 보급되지 않은 시절이었습니다.
곤로에는 불이 붙는 심지가 있는데 유리심지와 목 심지가 있었습니다.
유리섬유가 포함된 유리심지가 비싸고 오래갔습니다.

60년대의 표준전과입니다.
동아출판사의 동아전과와 교학사의 표준전과가 양대산맥이었습니다.

턴테이블이 전시되어 있는데 독일 듀얼사의 것입니다.
국산 제품도 있는데 외제가 전시된 것이 의아합니다.

1983년 프로야구 깃발도 있네요.
현재 동일한 이름을 가진 팀은 삼성라이온즈와 롯데자이언츠만 있습니다.

어느덧 40년이 지난 것도 전시되는 정도로 시간이 많이 흘렀습니다.
누군가에겐 추억이 더 크고 누군가에겐 역사가 되었습니다.
박물관으로 추억여행을 떠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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