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산 등산 후 지난 5월 28일 개통한 신림선을 탑승해 보았습니다.
<경전철 신림선>
-운행구간 : 샛강역 ~ 관악산역
-환승역 : 샛강 9호선, 대방 1호선, 보라매 7호선,
신림 2호선
-운행간격 : 3분 30초 ~ 10분
-열차 : 고무바퀴 차량, 3량 1 편성, 1량당 출입문 2개(한쪽면), 우진산전 제작
-운행 방식 : 무인 자동운전
-차량기지 : 보라매공원 지하
-시행사 : 남서울 경전철
-운영사 : 현대로템 SRS, 광주도시철도공사(관제)
이제 등산객에게는 관악산 접근성이 매우 좋아졌습니다.
관악산공원 문을 나오면 바로 앞에 신림선 관악산역 출입구가 있습니다.
관악산역은 출입구가 하나밖에 없습니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가면 대합실이 있고 화장실도 설치되어 있습니다.
우측으로 한층 더 내려가면 승강장이 있습니다.
(좌측 종착역 승강장은 운영하지 않습니다)
열차가 반대편 선로로 들어오지 않고 역사 앞에서 선로 전환하여 승강장으로 진입합니다.
하나의 승강장에서 하차와 승차를 함께 이루어집니다.
3량 1 편성의 열차는 도착하자 1량당 2개 출입문이 개방됩니다.
스크린도어의 특이점은 특별한 점은 없었으나 일반적으로 승강장 조작반이 역사 중간에 있는데 비해 신림선은 앞쪽에 있습니다.
열차를 탑승하는데 스크린도어에 비해 열차 출입문이 매우 작아 보입니다.
열차 전면에 자리 잡고 터널 내 운행 주행로를 관찰합니다.
전차선과 연결 송수구 배관 등 시설물이 잘 구획되어 있어 보입니다.
특히 승객 대피로 구획이 잘 되어 있습니다.
신림선은 굴곡부와 상하 구배 많은 구간 때문에 고무바퀴 방식을 적용했다고 합니다.
운행 중 승차감이 많이 떨어집니다.
동일한 고무바퀴 차량의 의정부 경전철보다 더 좋지 않습니다.
넘어짐 주의 열차 안내 방송도 나오고 열차 내부에 전도주의 표시도 붙어 있습니다.
열차에는 승무원 한 명이 타고 있습니다.
차량기지 위치를 물어보니 보라매공원 지하에 있다고 합니다.
관악산역을 출발한 지 6분 만에 열차는 신림역에 합니다.
(버스와 비교가 되지 않는 소요시간입니다.)
신림역은 신림선에서 유일하게 섬식 승강장입니다.
2호선과 환승되는 역으로 승하차 인원이 많습니다.
역사에 열차가 도착할 때마다 열차 내부 출입문 위에 설치된 행선안내 화면에 해당 역 외부 도로 CCTV를 보여줍니다.
하차 시 기상상황 확인에 도움이 되겠습니다.
종착역인 샛강역에 17분 만에 도착했습니다.
샛강역은 관악산역과는 달리 두 개 승강장 모두 사용합니다.
탑승 중인 승무원이 하차하라고 합니다.
계속 탑승해도 되는지 물어보니 하차해야 한다고 합니다.
하차하니 미화 여사님이 탑승합니다.
반대편 승강장으로 넘어가서 열차를 기다립니다.
열차는 선로전환 후 바로 승강장으로 들어옵니다.
부착되어 있는 샛강역 시간표를 보니 첫차는 5:30, 가장 긴 간격은 10분, 러시 타임 때는 3분 30초입니다.
신림역으로 돌아와 2호선으로 환승합니다.
환승거리는 길지 않으나 신림선의 심도가 깊어 에스컬레이터를 두 개 이용해야 되는데 폭이 좁아 두 명이 동시에 탑승하기에 좁습니다.
승객 많은 시간대에는 부딪침이 많을 것 같습니다.
2호선과의 환승통로에는 9호선과 같이 환승 게이트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환승게이트에는 남서울 경전철 주식회사가 표시되어 있습니다.
열차 전후 측면에도 남서울 경전철이라고 표시되어 있습니다.
신림선의 시행사는 남서울 경전철 주식회사이고, 유지보수 운영은 현대로템 SRS이며, 관제는 광주도시철도공사가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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