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주최 서울머니쇼에서 신한은행 오건영 단장의 강연은 둘째 날 최고의 인기코너였습니다.
머니쇼 부스에서 가장 큰 강연장의 자리가 모자라 급기야 많은 사람들이 바닥에 앉거나 서서 강의를 들었습니다.

오건영 단장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습니다.
그는 빠르고 명확한 스피치로 청중을 집중시킵니다.
모두가 알게 되면 꿀팁이 아니다
먼저 사진 한 장을 보여줍니다.
작년 추석 명절날 내비게이션이 추천해 준 도로를 이용했다가 논길에 몇 시간씩 갇힌 차량들입니다.

로컬 전문가들만 알던 지름길이 모두에게 알려지면서 더 이상 지름길로서의 역할을 못하게 되었습니다.
요즘은 투자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많은 정보의 양이 빠르고 다수에게 전달되다 보니 정보라는 것이 금방 가치가 없어집니다.
시장의 난이도는 그만큼 올라갔습니다.
지금 내게 온 정보는 정보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어야 부하뇌동하는 투자를 자제할 수 있습니다.
환율은 귀신도 못 맞춘다
환율이 극단으로 쏠리면 각국이 연합하여 속도를 조절하거나 방향을 바꿉니다.
현재 미국이 원하는 것은 위안화 절상입니다.
중국이 소비하고 미국이 생산하려면 위안화가 절상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위안화가 절상되면 이에 동조하는 윈화도 절상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지정학적 리스크와 금값
미국이 더 이상 세계의 경찰을 하려 하지 않습니다.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지는 환경에 세계는 노출되었습니다.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지면 금 값이 오릅니다.
따라서 긴 호흡으로 금을 조금씩 담이 가야 합니다.
2022년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당시 러시아 자산이 압류되었습니다.
중국은 이것을 보고 더욱 달러대신 금과 같은 것을 확보하려 할 것입니다.
금 가격이 오르는 이유는 금융위기와 코로나19로 인한 달러지폐의 양산으로 결국 달러의 타락 때문입니다.
미국채 시장 무너질 것인가
달러-원 환율과 미국 10년물 금리추이는 비슷했습니다.
전 세계가 미국에 너무 많은 돈을 빌려주었기 때문에 다 던질 수 없습니다.
일본은 미국채를 팔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따라서 미국채 시장이 당장 무너질 수는 없지만 금리는 내려갈 수 없을 것입니다.
길목을 지키는 투자
2000년에서 2010년까지 투자수익률은 중국-한국-미국 순이었습니다.
요즘과는 완전히 다른 결과입니다.
당시 중국 위안화가 절상되었습니다.
투자는 항상 돌아가면서 좋아집니다.
자산분산, 지역분산, 통화분산, 시점분산 투자의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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