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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여행 필수 코스 에티오피아 한국전 참전기념관 관람

육두만(하루에 육을 두 번 만나자) 2025. 5. 7.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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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공지천과 의암호가 만나는 곳에
에티오피아 한국전 참전 기념관이 위치해 있습니다.
경춘선 남춘천역과 춘천역 사이에 있습니다.

에티오피아 참전 기념관

외관이 독특하기 때문에 기념관 찾기는 쉽습니다.
아프리카의 전통적인 가옥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에티오피아한국전 참전기념관 관람정보>

★개관시간 : 09:00 ~ 18:00(동절기 09:00~17:00)
★휴관일 : 월요일, 설, 추석연휴, 법정공휴일 다음날
★주소 : 강원도 춘천시 근화동 에티오피아길 1

입구로 들어가서 좌측 참전기념전시실을 먼저 둘러봅니다.
홀의 가운데는 한국전 당시 에티오피아군의 복장을 한
군인 모형이 세워져 있습니다.
전시실 둘레로 에티오피아군의 파견 일지, 규모
그리고 각 전투의 현황이 설명되어 있습니다.

에티오피아 한국전쟁 참전

에티오피아군은 부대명이 강뉴(Kangnew) 대대로 규모는
한국전쟁 동안 약 6000여 명이 참전했으며 사망자는 121명이었습니다.
*강뉴: 에티오피아어로 상대를 초전박살 내라는 뜻
주요 전투지역은 화천, 철원, 양구, 가평 등지로
253회 전투에서 전승을 했습니다.
타국을 위해 목숨 바쳐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와 명복을 빕니다.

또한 전쟁 당시의 전투 물품과
각종 휘장, 훈장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전쟁이 끝난 후에도 에티오피아군은 폐허가 된 한국에
좀 더 남아서 재건에 힘을 보태어 주었습니다.

이제 2층으로 올라갑니다.
벽면에는 에티오피아의 현지 모습과 기
념관 방문 기념 촬영한 사진들이 붙어 있습니다.
에티오피아에 대한 여러 감사의 글들도 게시되어 있습니다.

2층은 풍물전시실로 에티오피아의 역사와 전통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공간입니다.
돔형식의 천장은 그림으로 채워져 있습니다.
에티오피아는 커피를 최초로 발견한 곳입니다.
아라비카 커피의 고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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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의 기원

1400년 전 에티오피아 카파라는 곳에서 염소 치기 목동이
어느 날 염소가 이상한 열매를 먹고 흥분해서
날뛰는 모습을 보고 자신도 먹어 보았다고 합니다.
열매를 먹은 목동도 같은 증상을 보이고 기분이 좋아졌다고 합니다.
에티오피아의 커피 생산은 약 26만 톤으로
이 중에서 50%를 내수로 소비한다고 합니다.

전통복장의 문양도 특징이 있었습니다.
에티오피아 정교의 표시 문양과 유사합니다.
목 카라 부분과 소매
그리고 주머니단의 문양도 일관성 있는 형태입니다.

에티오피아는 2천여 년간 독립된 왕국으로 존재했다고 합니다.
1896년 이탈리아의 식민지가 되었다가 1944년 독립하였습니다.

방명록

2층 중앙 창가에 앉아 방명록을 작성합니다.
에티오피아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담아 그림을 그렸습니다.
에티오피아 등 세계의 많은 국가의 도움과 피나는 노력으로
대한민국은 선진국의 대열에 당당히 들어왔습니다.
...
과거를 망각하지 말아야 합니다.

에티오피아 국기

오늘 에티오피아 참전 기념관 방문을 통해
에티오피아 국기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희생에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영상내용에서 참전용사 한 분의 인터뷰 중
"한국이 잘살게 된 것에 참전한 보람을 느낀다"는
말씀에 울컥했습니다.
1층에 마련된 상영관의 영상을 보며
다시금 기념관의 내용을 복기해 봅니다.
양국 간의 우호관계가 계속되기를 바랍니다.

상영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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