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로 장지천을 달립니다. 작은 개울물이었던 하천은 수량이 풍부해졌습니다. 비가 오지 않았는데도 시원하게 흘러가는 물살에 의아했는데 길가 현수막을 보니 한강물을 끌어와서 시운전을 하고 있었습니다.탄천을 달립니다. 가을로 가득한 자전거길을 마음껏 음미합니다. 상쾌한 공기는 더 시야도 밝게 만들어줍니다. 날씨가 좋아 산책을 하고 자전거 타는 사람이 많습니다.이제 양재천을 달립니다. 양재천 자전거길은 하천을 중심으로 한쪽 일방통행으로 되어있습니다. 처음 가는 사람은 조심해야 합니다. 양재천의 나무숲은 폭이 좁아 더 울창해 보입니다. 파릇파릇했던 잎들은 색깔을 바꾸어 이제 마지막을 준비하려 하고 있습니다.봄날의 울긋불긋한 색깔과 가을날의 다채로운 색깔은 비교가 됩니다. 시작하는 시점과는 달리 한 해가 다 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