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이 가고 이제 온화한 공기가 몰려옵니다.오후에 비가 예보되어 있는 흐린 날입니다.강변역에서 따릉이를 대여해서 한강으로 향합니다.지난 휴일과는 다르게 사람들이 많이 보입니다.올해는 추위가 오랜 기간 맹위를 떨쳤습니다.잠실대교를 지나서 청담대교 방면으로 달려갑니다.손 시림도 얼굴의 차가움도 이제 없습니다.이제 식물들은 봄을 느끼고 피어오를 준비를 하는 것 같습니다.성수대교까지 부지런히 페달을 밟아왔습니다.자전거에서 내려 강물을 보며 커피 한 모금을 마십니다.유유히 흐르는 한강을 볼 때마다 욕심을 버리고 마음의 안정을 생각합니다.다시 자전거에 올라 달립니다.중랑천을 넘어가는 다리 위에서 하천을 바라보니 수많은 잉어 떼가 눈에 들어옵니다.큼지막한 물고기들의 유영을 한동안 넋을 읽고 보게 됩니다.강물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