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날입니다. 퇴근하고 집으로 가기 전에 운동삼아 한강을 걸어보려 뚝섬유원지역에서 내렸습니다. 늘 젊은이들로 가득한 뚝섬유원지역 근처도 한여름 평일에는 생각보다 사람이 많지 않았습니다. 휴가철 영향도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주변에 사시는 분들이 운동하러 많이 한강변으로 향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강변으로 가까이 갑니다. 청담대교 아래에서 드문드문 강을 바라보며 친구들과 연인들이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여름의 강변은 도심의 열기 속보다는 훨씬 시원합니다. 바람통로가 되어주는 넓은 한강은 서울에서 가장 큰 보물 같습니다. 많은 사람들의 휴식터가 되어주고 운동장이 되어주어 사람들 건강에 이바지하여 사회적 비용을 감소시켜 줍니다. 그리고 한강이 보이는 아파트는 그 가치가 상당합니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