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에 비 예보가 있는 주말.천호에서 따릉이를 이용해서 한강으로 들어왔습니다.아직 하늘에는 비구름이 보이지 않습니다.봄이 가득한 한강에는 휴일을 맞이해서 많은 사람들이 나들이를 나왔습니다.야외활동하기 좋은 때입니다.자전거길에도 자전거로 봄을 즐기려는 행렬이 이어집니다.개나리의 노랑 빛, 벚나무의 하얀빛 그리고 강물의 푸른빛.모든 것이 조화롭고 아름답습니다.강을 건너는 지하철 2호선도 활기찬 봄날의 일부입니다.한강을 달리다가 성내천 갈림길에서 방향을 돌려 하천을 따라 거슬러 갑니다. 성내천 벚나무 터널길은 마치 눈이 내린 것처럼 꽃잎으로 가득합니다.많은 사람들이 나들이를 나와서 벚꽃 만발한 길 위에서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사람들이 많아서 자전거를 천천히 몰아 나갑니다.성내천 벚꽃 터널길은 계속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