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눈발이 날리는 날입니다.하얀 눈이 내려앉은 종묘 입구의 넓은 길을 걷고 있습니다.참새떼가 짹짹 거리며 무리 지어 날아다니다 나뭇가지에 앉았다를 반복합니다.숲으로 이루어진 도심 안에 자리 잡고 있는 종묘로 들어갑니다.세계문화유산 종묘 입구를 들어가면 돌길이 길게 뻗어 있습니다.3개의 돌길이 나란한데 가운데는 혼이 가는 신로, 동쪽은 왕이 걷는 어로, 서쪽은 세자가 걷는 세자로 입니다.안내판에는 신로의 이동을 금지하는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습니다.먼저 재궁을 방문합니다.제사를 지내기 위해 왕과 세자가 머무는 장소입니다.왕과 세자는 몸과 마음을 깨끗하게 하고 정관 동쪽문으로 들어간다고 합니다.다음으로 바로 옆 역대 국왕의 신위가 모셔져 있는 정관으로 향합니다.남쪽의 홍살문으로 들어갑니다.붉은 화살 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