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4.
요즈음은 주말마다
박물관이나 미술관, 역사관을
방문하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우리나라 최대의 박물관인
국립중앙박물관에 방문했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 대중교통 이용방법은
4호선, 경의중앙선 이촌역에서
연결통로를 이용하면 됩니다.
이전에는 없었는데 너무 오랜만에 와서인지
언제 건설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입구를 지나서 전시실 홀에는
검사대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가방을 검색대에 통과시키고
몸도 통과해야 합니다.
그러면 전방에 경천사탑(1348년)이
눈길을 끕니다.
원래는 경기 개풍 경천사에 있던 것을
일제가 반출했다가 다시 돌아와서
경복궁에 설치되었다가
이곳 국립중앙박물관으로 옮겨진 것입니다.(산성비로 인한 훼손 방지)
경천사탑은 드물게
대리석으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거대한 탑의 감흥을 담고 박물관을 둘러봅니다.
조선관을 먼저 들어갑니다.
시대의 문화는 사상과 제도가 기록된 글이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전시품으로서는
큰 관심을 끌기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조선시대에서 가장 볼만한 것은
청자와 백자입니다.
용이 그려진 청화백자는
많은 사람들의 눈길을 끕니다.
용의 강렬한 모양은 왕의 상징입니다.
용이 그려진 항아리는 왕실에서
사용하는 것으로 연회 때 꽃을 꽂거나
술을 담글 때 사용한다고 합니다.
마패는 암행어사가 말을 사용할 수 있는
증명서라는 것은 대부분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습니다.
표시되어 있는 말의 수에 따라
마패의 이름이 정해졌습니다.
마패의 다른 면에 세겨져 있는
글의 의미도 알게 되었습니다.
상서원이 발급기관이었으며
007 같은 일련번호가 표시되어 있습니다.
영조의 초상화는 정면을 바라보고 있지 않습니다.
이 초상화는 숙빈최 씨의 신위를 모신
사당에 봉인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박물관을 오는 재미는
이런 것에 있는 것 같습니다.
왜 그랬을까?
모든 것은 다 이유가 있는 것임을 느끼고
삶에서도 이런 교훈을 통해 여유와 이해를
가져야 할 것입니다.
구한말로 넘어와서 고종의 초상화입니다.
당시에는 사실적인 묘사가
주를 이룬 시기라
사실적 모습의 고종황제의 모습은
친근감을 주기도 합니다.
결국 대한제국은 멸망합니다.
센즈의 <조선비망록>의 내용 중
'나는 지도자에 대한
조선 국민들의 엄격한 감시와
국민들에 대한 관대하며 일관된
정직한 통치가
지도자들에 의해 이루어졌더라면
조선 사람들은 훌륭한 민족으로
육성되었을 것이라고
지금도 확신하고 있다'라는 문구에서
당시와 현시대를 더 깊이 생각하게 합니다.
위 그림은 제물포 조약의 판화입니다.
임오군란으로 일본인 13명의
사망이 빌미가 되어
개항을 하게 되었습니다.
과거를 통해 우리는 반드시 배워야 합니다.
암기를 통한 배움이 아닌
진정한 의미의 배움을 통해
정치를 하는 사람들이어야만
과거의 실수를 하지 않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달 항아리를 감상합니다.
아무것도 없는 항아리입니다.
그러나 은은한 색상의 균일하지 않은 모양은
오히려 마음을 평안하게 해 줍니다.
모든 이의 마음이 평안해지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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