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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제국의 탄생 젠슨황의 엔비디아의 탄생과 현재 그리고 미래

육두만(하루에 육을 두 번 만나자) 2025. 3. 30.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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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최고의 미국주식은 엔비디아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저는 2010년 노트북에 인텔인사이드와 엔비디아 로고가 붙어있는 것을 보고 그래픽카드 회사였다는 것을 알고 있는 정도였습니다.
패미콤, 플레이스테이션 등 비디오 게임을 많이 했지만 게임기의 메커니즘에는 관심이 없었고 비디오 게임의 특성상 성능이 결정되어 있는 것이라 더욱 그러했던 것 같습니다.
반면 컴퓨터게임의 경우 사양에 따라 큰 영향을 받으므로 내부 부품이  중요한 사항입니다.
개인적으로 아쉬운 점이 있는 대목입니다.
그런 엔비디아가 AI시대를 맞이하면서 엄청난 회사가 되었습니다.
로봇, LLM, 자율주행 분야에서 많은 정보를 동시에 해야하는 딥러닝에 현재 GPU가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 되면서 엔비디아가 각광을 받았습니다.
앞으로 최소 3~5년간 엔비디아의 독주는 여전할 것이라는 예상이 많습니다.
A100, H100등에 관한 뉴스를 많이 접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성능이 더 향상된 제품을 매년 GTC에서 발표하고 있습니다.
과거 스트브잡스가 아이폰 신제품을 가지고 나올 때처럼 최근에는 엔비디아 젠슨황의 퍼포먼스에 관심이 쏠립니다.
과히 엔비디아의 세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엔비디아가 어떤 과정으로 지금의 위치에 왔고 앞으로 어떤 세상을 만들어갈지 책의 내용을 살펴봅니다.

 


엔비디아의 탄생

젠슨 황은 10세때 대만에서 미국으로 이민을 왔고 오리건 주립대 전기공학을 전공했고 스탠퍼드대학교에서 전기공학 석사과정을 밟았습니다.
젠슨 황과 2명의 동업자는 1993년 실리콘벨리의 작은 식당에서 엔비디아를 설립했습니다.
엔비디아가 30년이 넘은 회사라는 것에 놀랐습니다. 그동안의 많은 위기를 극복했을 것이므로 기업의 업력은 그 시간만큼이나 많이 쌓였을 것입니다.
 

엔비디아의 성장

엔비디아의 초기 버전은 실시간 3D그래픽 처리 전용 하드웨어였습니다.
1995년 CPU의 그래픽 처리 한계를 개선한 NV1을 발표했지만 곡선 랜더링 방식 기술의 채택이라는 앞선 기능에 비해 시장의 제대로된 평가를 받지 못했습니다. 당시 마이크로소프트의 디렉트 X와 호환 문제도 있었습니다.
젠슨 황은 이를 계기로 기능 뿐만아니라 상업적 시장도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1997년에 발표한 RIVA로 첫번째 상업적 성공을 이룹니다.
그리고 1999년 GeForce256을 발매하면서 GPU라는 개념을 처음도입했습니다. CPU가 담당하던 3D 그래픽연산처리를 자체적으로 하면서 CPU의 부담을 감소시켰습니다.
이후로 그래픽카드의 시장을 AMD와 양분하며 경쟁합니다.
그리고 2006년 엔비디아는 CUDA를 발표합니다.
CUDA 쿠다는 GPU기반 병렬컴퓨팅 플랫폼으로 다양한 고성능 연산을 위한 처리를 가능하게 해 줍니다.
개발자들의 운동장을 만들어 준 것입니다. 아이폰과 같이 한번 생태계에 들어오면 좀처럼 나가지 않는 것입니다.
과학연구, 신약개발, 데이터분석, AI 등 분야에 GPU의 병렬연산이 대용량의 데이터를 분석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장치가 되었습니다.
e스포츠의 유행도 엔비디아에 호재였습니다. 이후로도 지포스 6 등 컴퓨터 게임 마니아 층 사이에서는 중요한 부품이 되었습니다.
2010년 중반 100년 가까이 답보상태였던 인공지능에 대한 연구가 딥러닝을 통해 해결책을 찾아가기 시작했습니다.
우리에게 뇌리에 깊숙이 각인된 2016년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바둑대전은 역사에 길이 남을 사건이었습니다.
딥러닝을 통해 인공지능 AI는 급성장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엔비디아는 AI분야에 필수적 기술공급자였던 것입니다.
이후 엔비디아는 데이터센터의 발전을 예측하며 데이터센터 네트워킹 기술의 선도기업인 멜라녹스를 2019년에 인수했습니다.
 

 

엔비디아의 현재

CUDA를 다시 살펴보면 앞서 말한 대로 GPU생태계 조성으로 경쟁력을 강화한데 의미가 크다고 했습니다.
쿠다가 나오기 전에는 전문가만 GPU활용 프로그래밍이 가능했었습니다.
쿠다에 의해 C언어와 같은 표준언어로도 프로그밍이 가능하게 하면서 편리한 기능을 제공합니다.
편리성과 생태계 조성으로 아무리 구글 등 다른 연합군이 엔비디아를 견제한다고 해도 개발자들이 쉽게 CUDA를 벗어나지 못할 것입니다.
자동차 분야에서는 엔비디아 DRIVE라는 자율주행 설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ISAAC와 Metropolis라는 로봇 설루션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중국 무역제재로 A100, H100에 관한 뉴스를 많이 접했을 것입니다.
둘 다 AI 전용 GPU로 오픈 AI 쳇 GPT로 인해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GPU를 가능한 많이 확보하려는 빅테크 업체들이 서로 경쟁하여 구입하려 하고 있습니다.
A100은 2800만 원, H100은 5000만 원 정도 라고 합니다.
이후 GH200, 블랙웰 이어지는 기능이 더 향상된 제품을 속속 개발하고 판매예정에 있습니다.
블랙웰은 H100대비 2.5배 속도이고 AI추론도 30배 이상 좋아진다고 합니다.
 

엔비디아 악재

이런 엔비디아에 악재가 있습니다.
대중국 무역제재 때문입니다. 첨단 AI기술이 중국에 넘어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미국정부의 정책입니다.
엔비디아는 정부의 규제정책에 맞게 저사양제품을 중국에 판매하고 있습니다.(A800, H800, H20)
중국 시장이 감소하면서 매출성장에 어려움을 격을  것이라는 것과 딥시크의 충격으로 승승장구하던 엔비디아의 주가는 최근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엔비디아 하면 국내 기업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떠올릴 수 있습니다.
A100, H100 등에 HBM이 들어가는데 삼성전자는 발열문제로 엔비디아의 테스트를 통과 못했고 SK하이닉스는 통과해서 두 기업이 상반된 주가 흐름을 보였습니다.(하이닉스는 2024년 3월 HBM3E 납품 시작)
삼성전자가 과연 HBM을 납품할 수 있느냐가 투자자들에게는 중요한 문제입니다.
 

엔비디아의 미래

엔비디아를 따라잡을 회사가 있을까요? 
이것이 투자자에게는 가장 중요한 질문일 것입니다.
아직은 없다는 의견이 대부분입니다.
블랙웰을 이를 HBM4를 채택하는 루빈도 벌써 발표한 상태로 항상 초격차로 앞서가고 있습니다.
CUDA는 더욱 견고한 생태계를 갖추어 나갈 것입니다.
엔비디아를 위협할 회사는 AMD, 인텔, 메타 정도라고 합니다.
빅테크들은 자체 GPU를 만들기 위해 열을 올리고 있는 상황이라서 엔비디아도 인텔과 같이 되지 않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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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의 AI 투자 방향

미래는 자율주행, 헬스케어, 로보틱스로 이어질 것입니다. 
동시다발적으로 AI의 발전으로 인해 급속히 변화를  가져올 분야입니다.
인공지능 AI에 필수적인 GPU는 계속 중요한 자리를 차지할 것입니다. 그리고 GPU는 계속 필요합니다.
2030년까지 빅테크 기업들은 대규모 데이터센터 건립계획이 있기 때문에 최소 2030년까지는 괜찮다고 보는 견해가 많습니다.


책의 마지막 장은 젠슨황, 그는 누구인가라는 제목으로 그의 일대기를 다시 한번 조명해 줍니다.
우리나라 지사에 근무했던 분의 인터뷰 내용에서 젠슨 황이 방문했을 때 직원들의 이름을 모두 기억했던 것이 감명적이었다고 했습니다.
인간관계에서 중요한 이름을 기억하는 것이 쉬운 일만은 아닌데 몸소 실천하는 모습에 세계적인 기업을 이끌 충분한 인격과 자질이 있다고 보이는 예입니다.
리더십과 열린 소통 그리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문화가 엔비디아입니다.

엔비디아 로고

엔비디아의 로고가 좀 독특한 면이 있는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에 그것이 '번뜩이는 눈'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엔비디아도 NV(Next Version)+InVIDIA(질투의 여신)의 합성입니다.
 

엔비디아 제국의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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