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산 둘레길을 걸어보았습니다.
계양산은 인천에서 시민들이 가장 많이 찾는 산으로 주말마다 등산객으로 넘쳐 납니다.
등산로 또한 여러 갈래로 되어있어 복잡하게 얽혀 있습니다.
나무데크길로 된 무장애길도 잘 구획되어 있고 산 자체가 높지 않고 둘레길도 잘 조성되어 결코 높이에 비해 짧은 코스가 아닙니다.
평일에는 어르신들이 산을 많이 찾아오십니다.
삼삼오오 친한 분들이 모여 담소를 나누며 산의 정취를 느끼고 있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잠시 들리는 소리를 들어보니 자식자랑이시군요.
부모님의 이야깃거리를 위해서라도 자식들이 잘되야 합니다.
미생에서도 나온 대사처럼 나는 어머니의 자랑이다....
편안한 산길은 위의 산림욕장 종합안내도 철럼 잘 구획되어있습니다.
요즘은 산도 공원이 되었습니다.
살랑이는 가을 바람에 산을 오르는 것 만큼 힐링되는 것도 없습니다.
빠른 걸음을 걸어도 이내 땀은 식어버립니다.
낙엽지기전 지금의 산이 가장 좋습니다.
순전히 개인적인 취향이지만 대부분 그럴것이란 생각입니다.
그늘진 길이 가득한 등산로 입니다. 친환경적로 나무를 이용하여 조성하고 짚단을 덮어 편안히 걷도록 했습니다.
산길을 걸으면 근심도 어느정도 사라지고 좋은 생각이 또오르기도 합니다.
안풀렸던 문제가 해결되고 혹은 신박한 아이디어가 떠오르기도 합니다.
좋은 공기는 뇌를 맑게 해주는 증거입니다.
젊은 뇌를 위해 산행을 해야 됩니다.
아쉽지만 시간을 정해두고 산행을 한터라 중간에서 다시 내려옵니다.
내려오는 길은 오르는 길과 다른 길을 걸어봅니다.
늘 새로운 길을 가야 머리가 일을 한다는 이야기가 있지요.
우리의 뇌는 게을러서 하던것만 할려고 하는 본능이 있기에 강제로 뇌를 움직이려면 몸이 다른 곳으로 향해야 합니다.
그래야 잠자려하는 원시의 뇌를 깨울 수 있습니다.
나무다리도 잘 만들어 놓았습니다.
직업적인 생각을 해보면 앞으로 이런 산림 속 나무테크 길을 만드는 직업이 괜찮아 보입니다.
자연친화를 위해 토목공사의 성질이 강한 것에서 건축목공으로의 변화가 보입니다.
자주다니고 느껴보아야 이런것도 보입니다.
비단 산이 아닌 시내를 둘러보아도 어떤 상점이 많이 들어서고 있으며 어떤 업종이 없어지고 있는지 관찰하는 것도 좋은 공부가 됩니다.
집안의 소파와 침대에서 벗어나 걸어야 합니다.
걸어야 건강이 쌓이고 세상을 보는 안목도 쌓입니다.
내일은 또 어느 길을 걸어 보나 기대가 됩니다.
가을에 많이 걸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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