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보고 걷고 뛰고

구리한강공원에서 한다리마을 입구

육두만(하루에 육을 두 번 만나자) 2022. 8. 23. 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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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8.20.(토)

구리한강공원은 넓고 잘 가꾸어져 있습니다.
이곳 공원의 상징은 멀리서도 잘 보이는
우뚝 솟은 태극기입니다.

구리한강공원

걷기좋은 비포장길과 꽃터널이 나란히 있습니다.
햇볕을 피하려 큰 나무가 있는 길을 택합니다.

곳곳이 정원처럼 잘 관리되고
나무들도 크게 잘 자라 있습니다.
넓은 잔디밭도 있어 어린아이들이
뛰어놀기도 좋은 환경입니다.
양쪽 나무 사이로 거대한
국기 계양대가 보입니다.

한강과 접해있어 자전거를 타고
서울방면에서 출발하는 사람들이나
서울로 들어가는 사람들에게도
좋은 휴식처입니다.

구리한강공원 주차요금

주차장요금은 최초 30분은 무료이고
이후 1시간 이내는 1000원
1시간 초과시 30분마다 500원 추가 됩니다.
(시간당 1000원)
구리시민은 감면혜택도 있습니다.

이런 구리한강시민공원의 가장 큰 단점은
대중교통 이용이 어렵다는 것입니다.
구리한강공원에서 대중교통이
가능한 곳으로 이동해 보겠습니다.
공원 입구의 굴다리를 통과하여
도로를 따라 직진합니다.
이정표에 한다리마을 입구 방향으로 향합니다.

파밭

도로옆 파밭이 보입니다.
파가 자라면 자랄수록 가을이 다가옵니다.
지난해 파값 상승으로 파를 잘 못먹었습니다.
올해는 값이 많이 내렸습니다.
비가 많이 와서 또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길을 따라 쭉오면 전방에 굴다리가 또 나타납니다.
굴다리를 들어 갑니다.
그러면 우측으로 또 굴다리가 나옵니다.
장자호수 생태공원 팻말이 붙어있습니다.

굴다리를 나오니 멀리 호수가 보이고
한강으로 가는 수로 위로 다리도 보입니다.
물 색깔이 비가 내려서인지 흙탕의 물입니다.
다리를 건너니 잘 꾸며진 공원이 나옵니다.
구리한강공원이 멀다면 이곳 장자호수생태공원에서
야외활동을 즐기는 것도 괜찮아 보입니다.

호수생태공원을 벗어나 도로를 따라 걷습니다.
로터리를 만나고 좀더 직진하면 43번국도가 나옵니다.
한다리 마을 입구까지는 도로를 따라
250여 미터를 걸어가야 합니다.
장자호수생태공원에서 도로쪽으로 나올것이 아니라
우측길로 걸어갔어야 했습니다.

이렇게 걸으니 결론적으로 구리한강공원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2.5km를 걸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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