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8.17.(수)
부평시장역 근처에 위치한 부평모밀국수(부평막국수)에 다녀왔습니다.
황해도식 백령도 냉면으로 유명한 집입니다. 1973년부터 운영하였으니 50년 전통입니다.
인천 1호선 부평시장역 3번 출구로 나와서 전진한 다음 첫 번째 골목에서 우측으로 돌아서 다시 첫 번째 골목으로 우회전해서 조금 더 들어가면 위와 같이 보이는 부평모밀국수라는 글자가 건물 전면 벽에 붙어 있습니다.
즉 한 블록을 돌아서 가면 됩니다.
앞쪽은 주차장이고 입구는 깊숙히 안쪽에 보입니다.
입구는 예스러움이 묻어납니다.
생활의 달인 표지도 보입니다.
블루리본도 여럿 붙어 있습니다.
상호는 부평막국수인데 백령면옥이라고도 붙어있습니다.
부평모밀국수, 부평막국수, 백령면옥 세 가지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영업시간은 오전 11:00 ~ 오후 8:00입니다.
마지막 주문은 8시입니다.
끝까지 손님의 주문을 받겠다는 주인장님의 생각이 엿보입니다.
미닫이 문을 열고 들어가니 홀은 좀 작아 보입니다. 우측은 길게 주방으로 되어있습니다.
나중에 오는 손님은 위층으로 안내하는 것을 보니 별도의 공간이 있는 것 같습니다.
처음 방문했던지라 당연히 메뉴판 대표 메뉴 메밀 물냉면을 주문합니다.
메밀 물냉면에 가로 치고 물 막국수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배추김치와 무김치를 먹을 만큼만 덜어서 별도의 접시에 담습니다.
우선 메밀 면수가 제공되고 뜨듯한 면수를 마십니다.
곧 주문한 메밀 물냉면이 나옵니다.
곱빼기를 시키니 역시 양이 많습니다.
우선 국물을 마셔봅니다. 시원하고 맛이 있습니다.
처음 먹어보는 사람은 별 맛이 없다는 의견이 있는데 제 입맛에는 괜찮았습니다.
면발은 좀 투박하지만 질기지는 않습니다.
끝 맛이 역시 메밀의 여운이 남습니다.
시원한 물 막국수가 여름에는 딱 맞습니다.
어느덧 바닥이 보이고 국물도 후루룩 다 마시고 빈그릇만 남아 았습니다.
계산을 마치고 가게 문을 나가서도 메밀의 은은한 맛이 입에 남아있습니다.
물냉면 곱빼기를 먹을 것이 아니라 물냉면에 돼지수육 반을 먹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다음번 방문 시에는 그렇게 해보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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