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에서 유명한 것은 국립중앙박물관입니다.
국중박에 많은 국내외 관람객이 몰려든다는 소식이 있습니다.

국중박에 본격적으로 관람객이 모여들기 전 여러 번 방문했었던 것이 잘한 일이었습니다.
이번에는 삼각지역에 위치한 전쟁기념관에 처음으로 다녀왔습니다.


4호선과 6호선 삼각지역에 위치해 있습니다.
6호선 출입구가 조금 더 가깝게 전쟁기념관에 있습니다.

출입구로 들어가면 규모에 놀랍니다.
시원한 분수대가 보입니다.

기념관 건물 앞에는 또한 거대한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전쟁터의 영웅들의 모습이 강하고 투철한 애국심이 느껴집니다.




최근에 본 어떤 동상보다도 세밀하고 역동적이고 강렬합니다.
부상당한 동료를 부축하고 총을 쏘고 있는 전쟁터의 처절하고 치열한 모습을 표현했습니다.
자유는 거저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
이 문구가 가슴을 때립니다.
전쟁의 고통과 아픔을 겪었던 우리 민족은 자유에 대한 중요성을 더 많이 알고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 교훈의 장으로 전쟁기념관은 중요한 공부의 장소입니다.
다시는 전쟁이 이 땅에서 발생되지 않기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를 생각해 보는 장소입니다.

전쟁기념관 건물 우측에는 야외 전시장이 있습니다.

실제 전투기, 전차, 장갑차 그리고 대포와 미사일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물 위에는 제2 연평대전의 참수리정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전시된 무기들의 관리상태가 너무 좋아 놀랐습니다.
야외에 있음에도 도색이 깨끗합니다.

옛날부터 운용해 온 M48전차와 더불어 K1전차 시제품이 있습니다.
30사단 마크가 붙어있습니다.
우렁찬 소리가 기억납니다.

그리고 세계 어디에 내놔도 자랑스러운 XK9자주포 시제품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K9자주포는 국가중요기술자료로 등록되어 있습니다.

장갑차가 보입니다.
미국 M113계열 장갑차입니다.
과거 우리 부대 지휘관 장갑차로 한대 운용했었습니다.

월남파병 맹호부대와 백마부대 마크가 장갑차에 세겨져 있습니다.
미제 궤도가 정말 튼튼하고 좋았다는 기억이 있습니다.

바로 옆에 해병대 수륙양용 장갑차와 K200보병장갑차가 있습니다.

장갑차의 형태를 보니 K200장갑차 초기 제품인 것 같습니다.
라이트와 전면 파도막이 판 아래 부분이 곡선입니다.
후기 모델은 직선의 형태이고 그 이후는 라이트가 일체형입니다.

오랜만에 실물 장갑차에 직접 탑승해 봅니다.
훈련이 끝나고 야영할 때 엔진실 격차판을 떼어내고 간이침대를 만들어 꿀맛 같은 잠을 잤던 기억이 납니다.
한겨울 처음에는 엔진의 온기로 따듯하지만 밤이 깊어지면 엔진이 식고 온통 철판인 장갑차 내부는 더 차가워집니다.

청춘의 시절 강렬한 기억과 시간을 보낸 군 생활이었습니다.
엔진 RPM을 휀 소리만 듣고 변속을 하는 능력이 중요한 장갑차였습니다.

군시절이 추억과 함께한 장갑차에서 나와서 비행기 방향으로 갑니다.
방위성금으로 만들어진 F-4 팬텀기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과거에는 방위성금비를 따로 걷었습니다.
한 푼 두 푼 모아진 돈으로 국방을 질겼던 무기가 퇴역하여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전시되어 있는 고속정 참수리 357정에 올랐습니다.
빼곡히 들어선 전투장비들의 모습을 다시 담아봅니다.


참수리정을 올라서 내부를 들어가 봅니다.

통신실과 조타실을 둘러봅니다.

조타실안에는 정장이었던 윤영하 소령님의 전사장소 표시가 되어있습니다.
바로 앞에는 빨간 표시로 탄구가 보입니다.

나라의 해역을 지키다가 목숨을 잃은 여러분의 흔적이 배에는 고스란히 남아있습니다.
청춘을 조국수호에 몸을 바친 분들의 영혼을 기립니다.

치열한 전투의 순간을 고스란히 배는 담고 있습니다.
수많은 총탄자국에서 알 수 있습니다.

고속정입구 쪽으로 내려가서 아래에는 또 다른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2002년 6월 참수리 357정이 맞이했던 제2 연평대전 당시의 상황을 잘 알 수 있도록 시청각 자료와 전시자료가 있습니다.


내부로 더 들어가면 시청각실이 있는데 영상으로 치열했던 전투상황을 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전사하신 분들이 한 분 한 분이 소개될 때 눈가에 눈물이 고였습니다.


시청각 공간에서 영상을 보고 안쪽으로 더 들어갑니다.
이곳에는 전사하신 분들의 얼굴과 당시의 유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가족의 편지도 있고 휴대폰 그리고 복무수첩도 보입니다.

배 밖으로 나왔습니다.
조국을 수호한 승리의 배는 영원히 이곳에 남아있을 것입니다.
무수한 총탄이 아픔을 간직하고 있지만 이곳을 방문한 사람들의 애국의 염원이 그 상처를 치유해 줄 것입니다.

야외전시장을 둘러보면서 박물관 초입에 쓰여 있던 문구
'자유는 거저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라는 말이 마음속에 더 깊숙이 세겨집니다.

야외 전시장에서 가장 큰 항공기인 B52폭격기의 랜딩장치 내부입니다.
당시만 해도 제조업의 최고 강자는 미국이었습니다.
야외전시장 관람을 마치고 이제 본격적으로 박물관 내부를 보기 위해 기념관 건물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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