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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기념관 야외 헬기동산 관람과 6.25전쟁실III

육두만(하루에 육을 두 번 만나자) 2025. 12. 15. 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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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6.25 전쟁실 1,2관을 보았습니다.
이번 주에도 전쟁기념관을 찾았습니다.

2층을 보았고 오늘은 3층 전시실을 이어서 보려 합니다.

삼각지역 승강장
삼각지역

4호선 삼각지역에서 지하철을 내립니다.
그런데 승강장 중간즈음에 지난 두 번은 보지 못했던 조형물을 보았습니다.
국방부가 있어서 강하고 날카로운 느낌의 돌을 깎아서 만든 작품입니다.


전쟁기념관으로 들어왔습니다.
우선 야외 전시장으로 향합니다.

어린이박물관 위에 설치된 헬기들이 모어있는 헬기공원으로 올라왔습니다.

실재 헬기를 이렇게 가까이에서 본 것은 처음입니다.
조각조각의 철판이 리벳으로 붙여 만들어져 있습니다.

코브라 헬기

다음으로 가장눈에 띄는 AH-1J 코브라 공격헬기입니다.
미국 벨사가 개발한 최초의 공격형 헬기로 A-10과 더불어 탱크킬러로 불렸습니다.
헬리콥터가 공격 무기로 인식시키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항공기의 철판은 경량을 위해서인지 매우 얇은 것 같습니다.

MD500헬기

MD500 헬기는 북한이 우리와 동일한 헬기를 보유함으로써 문제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적과 식별하기 위해 몸체 꽁무니를 뾰족하게 했다는 기억이 있습니다.

헬기 앞쪽에 "피토관이 뜨거우니 손대지 마시오"라는 주의 문구를 써 놓았습니다.
피토우관은 유체기기로 유속을 측정하기 위한 것인데 헬기의 속도를 확인하기 위함인 것 같습니다.
 
야외 헬기 동산에서 헬리콥터를 보고 이제 다시 기념관 건물로 들어갑니다.


실내전시관에서 천장에 매달린 남한의 비행기와 북한의 비행기는 서로 마주 보고 있습니다.
당시의 공중전 상황에서 마주한 두 비행기의 생사를 건 전투의 상황입니다.
마치 그때를 묘사한 설치 전시 작품처럼 되었습니다.

3층으로 올라와서 2층 중앙 로비를 볼 수 있습니다.

중앙홀의 천장과 바닥은 아무것도 없이 뻥 뚫린 둥근 공간입니다.
건축적으로도 멋진 공간입니다.

2층의 6.25 전쟁실 1,2에 이어 3층의 6.25 전쟁실 3관 유엔참전관을 관람합니다.
입구로 들어가면 맨 처음 보이는 것은 유엔(UN)의 상징입니다.

그리고 어두운 공간에는 마치 참전용사 무덤을 옮겨놓은 듯한 구조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디스플레이에 참전국가와 순국용사의 얼굴이 재생되고 있습니다.
잠시 묵념을 하고 앞쪽의 문으로 통과합니다.

전쟁이 발발할 당시 주한미국대사가 미 국무부에 보낸 전문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내용을 보니 6.25 전쟁 하루 전에도 북한의 도발이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가 너무 방비에 안일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유엔기에 대한 설명을 보니 북극에서 본 세계전도에 올리브 가지를 두른 형상으로 제작되었다고 합니다.
1947년에 제정된 것으로 올리브 가지는 평화를 뜻합니다.

안전보장이사회 2차 제제결의안1950.6.27.(한국 6.28.)

벽면에는 6.25 전쟁이 발발하고 2차 안전보장회의에서 북한에 대한 제재에 대한 투표를 하는 장면이 입체적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소련은 불참하였고 인도와 이집트는 기권하고 유고슬라비아만 반대하였습니다. 

미국, 영국, 프랑스는 전통의 강국이었고 당시 자유중국, 쿠바, 에콰도르가 포함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3차 안전보장회의 후 유엔군이 한국전쟁에 파병하게 됩니다.
22개국이 한국전쟁에 참전(전투 16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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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전부대 규모는 지원까지 포함해 약 580여만 명이라고 합니다.
유엔참전의 주역과 지도자들에 대한 설명을 찬찬히 읽어봅니다.

다른 방으로 이동했습니다.
벽면에는 사진액자가 다닥다닥 붙어있습니다.
당시 전장에서의 전우들과 찍은 사진, 파병을 위해 배에 탑승하는 모습, 그리고 오랜 세월이 지나서 지난 전우를 다시 만나는 모습입니다.

머나먼 타지로 와서 전투의 수행 중 가난한 나라의 어린아이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봅니다.
절로 그들에 대한 감사함으로 머리가 숙여집니다.

전쟁통의 어린아이들의 모습을 보면 다시는 전쟁이 일어나면 안 된다는 강한 결의가 생깁니다.
정말로 전쟁은 수없이 많은 고통을 만들어내고 그 고통은 영원이 이어집니다.

가슴 아픈 사연도 많습니다.
남편을 따라 사후 남편이 잠든 한국에 함께 안장된 사연, 형을 따라 함께 한국땅에 묻힌 형제의 사연입니다.

작은 필름을  통해 전쟁당시의 여러 모습들을 볼 수 있습니다.

 

벽에 걸린 사진들이 마치 전쟁터의 탄알의 파편처럼 보입니다.
이렇게 가슴 아픈 사연을 만든 장본인들은 인류역사상 영원히 지탄받아야 합니다.

다음 공간에는 참전국들의 군복과 장비를 전시해 놓았습니다.

아시아에서는 태국과 필리핀이 참전해 주었습니다.
지금은 우리나라보다 경제적으로 뒤쳐저있지만 전후 필리핀으로부터는 장충체육관 같은 건물을 원조를 받아지었습니다.

지금의 대한민국의 번영을 만들어준 UN참전국들에게 무한한 감사를 드립니다.
알지도 못하던 아시아의 나라에 와서 목숨을 바쳐 공산진영에 맞서 싸워주었습니다.

그리고 전후 복구사업에도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우리나라도 UN평화유지군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전쟁의 상황에서도 배움의 의지가 불타는 교실의 모습을 모형으로 만들어놓았습니다.
현재의 대한민국의 번영은 이때부터 불지펴진 것입니니다.

세계에서도 손꼽히게 가난하던 나라는 어느새 선진국 대열에 올라와있습니다.
인식표로 물방울 모양의 조형물을 만들어놓은 공간에서는 설치영상이 상영됩니다.

6.25 전쟁관 3관은 우리를 지켜준 유엔군에 대한 감사의 공간입니다.
우리는 잊어서는 안 됩니다.
전쟁의 고통과 우리를 도와준 분들에 대한 감사함을.....

방명록 비슷하게 화면에 표시되게 만든 곳이 있습니다.
'다시는 전쟁이 없어야 합니다'라고 글을 씁니다.
진심을 다해 다시는을 강조했습니다.


다음으로 기증실을 방문했습니다.

이곳에도 단체 또는 개인이 기증한 전쟁과 관련된 물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종군 기자들의 물건들과 훈장 그리고 의료물품들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음반과 군가집 그리고 추억록 등도 보입니다.

월남전쟁 당시에 화가들도 종군 화가단이라는 이름으로 파견되었다고 합니다.
천경자 화가님의 작품이 국방부에서 기증한 것으로 되어있습니다.
밀림과 장갑차 그리고 군인의 모습이 담겨있습니다.
 
전쟁기념관 세 번째 방문을 마쳤습니다.
여러 가지 마음이 복합적으로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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