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평은 몇 년에 한 번 가끔씩 방문하는 곳입니다.
호명산에 몇 번 오른 적도 있고 조종천을 거닐기도 했습니다.

경기둘레길 23코스 종점인 삼회 1리 마을회관에서 버스를 타고 청평시내로 향합니다.

걸어왔던 길을 버스에서 다시 바라보며 여정을 되돌아봅니다.
빠른 복습은 지나온 경로를 더욱 생생하게 해 줍니다.

버스는 곧 신청평대교를 건넙니다.
북한강과 조종천 그리고 청평시내가 보입니다.

시장 정거장에서 하차했습니다.
청평여울시장 안으로 들어갑니다.

청평5일장은 2,7일에 열립니다.
오늘은 장이 서지 않는 날입니다.


점심으로 순대국을 먹으려고 장마당 순대국밥을 방문했지만 대기가 있어 청평시내를 오랜만에 둘러보기로 합니다.

도로를 따라 청평터미널 방향으로 향합니다.
시내에는 사람이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청평터미널에 도착했습니다.
출발대기 중인 버스들이 주차되어 있습니다.

버스시간표를 사진에 담습니다.
터미널을 방문한 이유입니다.

경기둘레길 24코스의 시작점인 삼회 1리 마을회관 방면 30-2번 버스 배차시간표가 중요합니다.

터미널 대합실 내부는 여느 중소도내의 터미널과 같이 낙후되고 썰렁한 분위기입니다.
옛 영광은 기억 속에서도 흑백사진처럼 흐릿합니다.

청평시내에도 높은 건물이 보이고 세워지고 있습니다.
순대국집으로 다시 향합니다.
그사이 대기가 없어 점심으로 순대국을 먹었습니다


든든히 배를 채우고 다시 청평시내를 둘러봅니다.
여관이라는 이름도 예스러워졌습니다.
다방도 몇몇 보입니다.

중심가의 상징이었던 우체국을 지나갑니다.
옛 청평역 자리가 가까워졌음을 느낍니다.

1박 2일 촬영을 했던 횟집도 문을 닫은 것 같습니다.
부모님을 모시고 몇 번 방문해서 회덮밥을 먹은 곳이 이곳이 아닌가도 가물가물해졌습니다.


걸음을 조금 더 옮기면 넓은 공간이 나옵니다.
옛 경춘선 청평역이 있던 자리입니다.

공원화된 공간에 몇 가지 조형물과 의자들이 있는 쉼터가 있습니다.
아담하고 정감 있던 붉은 벽돌의 옛 청평역이 그대로 있었으면 하는 바람은 저만의 욕심인 것 같습니다.


휴식터 의자에 자리를 잡고 새 청평역을 들어가고 빠져나오는 전동열차를 바라보며 오늘의 여행 그림타이틀을 만듭니다.
나무격자 안의 청평역과 호명산을 사진으로 남깁니다.


그리고 잠깐의 독서를 합니다.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것은 걷고 읽은 즐거움입니다.
그리고 켄커피와..

그리고 다시 도시로 향합니다.
청평은 언제나 청춘의 평안함이 있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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