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보고 걷고 뛰고

계양역 맛집 풍천장어 장어탕

육두만(하루에 육을 두 번 만나자) 2022. 12. 8.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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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양역은 공항철도와 인천 1호선 환승역입니다.
아침에는 인천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직장인들로 가득합니다.
평소 시간대도 서울방향으로 또는 공항에서 인천시내 방연으로의 승객이 많습니다.
역 앞에는 김포, 검단 방면으로 버스를 탑승하려는 이용객도 꾸준합니다.
환승역으로서의 역할로 유동인구는 많지만 역 주위는 한산합니다.

계양역에서 나와서 건널목을 건너 우측으로 도로를 따라가면 길옆에 자갈 주차장이 있는 풍천장어 간판의 음식점이 보입니다.

내부

계단을 올라 홀에 입장합니다.
넓찍히 뚫린 공간의 식당은 장어구이를 위한 원형 덕트가 천장을 꽉 채우고 있습니다.
음식 먹으러 왔다가 매연을 마시면 안 되겠죠.

장어탕

장어탕(8000원)을 주문합니다.
콩자반, 김치, 양파, 고추 등 밑반찬이 먼저 나옵니다.
잠시 후 장어탕이 나옵니다.
비주얼은 추어탕과 비슷합니다.
우거지가 들어 있고 장어의 살은 없습니다.
탕에서 장어의 냄새가 납니다.

국물을 먹어보니 추어탕과 비슷합니다.
구수함이 있는 것이 딱 밥을 말아먹고 싶게 만듭니다.
한 공기 밥을 뚝배기에 투하하고 잘 말아줍니다.
나오는 국물이 많이 뜨겁지 않아 먹기에 좋습니다.
구수한 장어 향의 국밥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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