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보고 걷고 뛰고

생활의 달인 서울 손칼국수 맛집_만나 손칼국수

육두만(하루에 육을 두 번 만나자) 2022. 11. 26. 19:58
728x90
반응형

중부 건어물시장 근처 손칼국수 맛집이 있다고 해서 다녀왔습니다.
이면 골목길이라 찾기가 쉽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2호선 을지로 4가 역에서 중부 건어물시장을 통과해서 오장동 냉면집 골목으로 계속 직진하면 직선의 길이 갈라집니다.
여기에서 큰 도로로 나가지 말고 좌측 길로 조금 내려가면 칼국수 집이 나옵니다.
5호선 동대문 역사문화공원 6번 출구에서 더 가깝습니다.

앞유리에 손 칼국수만 새겨져 있고 간판은 없습니다.
외부에서 봤을 때 두 칸으로 나뉜 식당 안은 주방이 1/3을 차지할 정도로 작습니다.
작은 식당의 테이블 간격은 의자가 놓일 만큼만 공간 확보되어 있습니다.
작은 공간에서 많은 손님들이 칼국수를 먹고 있습니다.

영업시간 11:00~18:30
토요일에는 11:00~16:00
일요일 휴무


12:40분쯤인데 아쉽게도 대기 첫 번째입니다.
식당 문으로 들어가면 주방이 바로 보입니다.
칼국수 국물이 큰 솥에서 잘 끓고 있습니다.
노포의 느낌 그대로입니다.
면 그릇이 탑처럼 쌓여있습니다.

메뉴는 딱 두 가지입니다.
칼국수 7000원, 칼만두 9000원입니다.
칼만두를 주문합니다.
먼저 먹음직스러운 겉절이 김치를 식탁에 올려주십니다.

잠시 후 칼만두가 나왔습니다.
푸짐한 양입니다.
칼국수에 만두가 들어가 있는 것이 보입니다.
칼국수를 건져 먹어봅니다.
면발은 약간 퍼진듯하고 매우 부드럽습니다.
국물을 한수저 먹어보고 만족의 웃음이 나옵니다.
멸치국물 맛이 진합니다.
첫맛은 멸치국물이고 끝 맛은 해물 바지락 맛이 납니다.
겉절이와 함께 국수가 술술 넘어갑니다.
그리고 다음 차례 만두입니다.
만두는 왕만두 3개 들어있습니다.
수저로 갈라보니 김치만두입니다.
만두도 맛있습니다.
깔끔하게 그릇을 비웠습니다.

양이 매우 많습니다만 욕심을 냈습니다.
맛있는 칼국수와 만두로 오늘도 행복한 하루가 되었습니다.
생활의 달인에 이번달 출연한 집입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