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여행 3일 차 ① 에서 이어집니다.

저동에서 해무로 인해 해담길 1코스를 못 걷고 2코스로 도동에 기까이 다가왔습니다.

도동이 가까워져 해안에 가까워지니 해무가 가득함을 실감합니다.
먼 시야는 흐릿하지만 걷기에는 불편함이 없습니다.



왔다 갔다 지그제그로 해변 아래로 내려갑니다.
점차 멋진 해안이 보입니다.

해안길을 걸어 볼 수 있는 기대감이 점차 커져갑니다.
그런데 이곳도 굳게 문이 닫혀있습니다.

문옆 안내판을 보니 아쉽게도 절경의 구간은 계속 열어놓지 않는 구간입니다.
도동등대로 가는 방법은 왔던 길을 이용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아쉬운 마음에 닫힌 철문 사이로 도동등대 방면의 전경을 사진에 담아봅니다.
갈 수 없는 미지의 세계입니다.

그러나 도동항으로 향하는 길은 이어져있습니다.
먼진 절경이 눈앞에 있습니다.

해안 절벽 바위는 마치 해골 같습니다.
타포니라고 하는데 위키백과에서 찾아보니 " 암석이 물리적·화학적 풍화작용을 받은 결과 암석의 표면에 형성되는 요형(凹型)의 미지형을 풍화혈이라고 하는데, 타포니(Tafoni, Tafone)는 풍화혈 중에서도 특히 암석의 측면(암벽)에 벌집처럼 집단적으로 파인 구멍들을 가리키는 말이다."라고 합니다.

해무까지 끼여있으니 해적들이 보물을 숨겨놓은 듯한 비밀스러운 모습입니다.
곧 해적들이 출몰할 것 같습니다.

길은 바위 안쪽으로 들어갑니다.
풍경은 그야말로 감탄을 자아냅니다.

해안 절벽아래 걸어온 해안길의 모습과 울퉁불퉁 각각 다른 형태의 바위들이 발걸음을 잡습니다.

갈매기 한 마리가 바위 위에 앉아 포즈를 취해줍니다.
관광하는 사람들의 수도 많아졌습니다.

오랫동안 머물며 이곳을 감상하고 싶지만 오늘 일정의 시간적 압박이 아쉽습니다.

자연이 빚어낸 작품은 경외롭습니다.
도동항 여객선터미널 바로 옆에 있으니 울릉도를 방문하는 분들에겐 관람필수 코스입니다.

방파제 테트라포드가 보입니다.
도동항이 가까워졌습니다.

뿌연 바다 멀 리에 고기잡이 배가 지나갑니다.
해무로 으스스하지만 한편으로는 평화로운 분위기입니다.

오늘 오후 울릉도를 떠나는데 해무가 빨리 걷히길 바랍니다.
예보에는 오후에는 괜찮아진다고 합니다.

해안 구석구석이 절경입니다.
해안을 따라 관람하는 유람선도 타볼 만할 것 같습니다.


방파제가 나오고 여객선터미널로 길은 이어집니다.
걸어온 해안산책로가 울릉도여객선터미널에서 접근성이 매우 좋은 이유입니다.


해담길 1코스의 안내표지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다음번에는 꼭 1코스 전구간을 걸어볼 수 있기를 기원해 봅니다.
이렇게 해서 울릉도에서의 마지막 트레킹 기록을 마칩니다.


여객터미널에서 연결다리를 통해 도동으로 향합니다.
도동이 울릉도 전체에서 가장 복잡하고 활기가 넘칩니다.

여객선이 어디로 오느냐가 매우 중요한 대목입니다.
바로 옆 저동과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도동 버스승강장에 도착했습니다.
저동 방면으로 향하는 버스가 대기 중입니다.

복잡한 도동 도로를 통과합니다.
콤포즈커피전문점이 보입니다.
아이스아메리카가 2800원입니다.

저동에 도착했습니다.
역시 옆동네 도동과는 다른 분위기입니다.
숙소로 들어가기 전 버스승강장 앞 약국에서 멀미약을 구매했습니다.
울릉도 오는 길이 그만큼 고생스러웠습니다.

숙소에서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역시 신선하고 좋은 재료들과 음식솜씨 좋은 어머니 덕분에 있는 내내 즐거운 식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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