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보고 걷고 뛰고

[일본 오사카/교토/나라/고베 3-②] 나라에서 고베 아리마온천과 하버랜드 쇼핑몰

육두만(하루에 육을 두 번 만나자) 2026. 6. 23.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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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사카/교토/나라/고베 3-①에서 이어집니다.

나라에서 도다이지(동대사)를 다시 방문하고 이제 고베로 향합니다.
지난해 도다이지의 이곳저곳을 많이 본 것에 비해서 많이 부족했습니다.

버스투어 특성상 핵심만 쏙쏙 다녀야 하는 시간적 제약이 장점이자 단점입니다.
그래도 이동의 편의성은 대만족입니다.

비가 계속됩니다.
버스는 고베에 위치한 아리마온천마을로 향합니다.

버스는 다시 나라에서 오사카를 지나서 고속도로를 벗어납니다.
그리고 산 위 도로로 올라갑니다.

주차장에 도착했습니다.
주차장 옆에는 도요토미히데요시 동상이 있습니다.

도요토미히데요시가 온천을 좋아했다고 합니다.
오사카에서 가까운 이곳 고베 아리마온천을 자주 찾았습니다.
아리마온천은 일본 3대 온천입니다.

온천을 하기 전에 점심시간이 되어 먼저 밥 먹을 곳을 찾습니다.
아리마온천마을은 예로부터 유명한 곳이라서 고풍스러운 상점가가 곡선의 길들을 따라 매우 많습니다.

우리 일행은 인솔하시는 분의 추천으로 카레밥을 먹으러 갔습니다.
관광지답게 가격이 좀 나갑니다.

식사를 마치고 비 오는 골목길을 따라 온천으로 향합니다.
일본의 맨홀은 각 지역의 특성을 고스란히 담고 있습니다.

디테일이 삶 속 깊숙이 살아있습니다.
비는 계속 오고 계획 세울 당시 6월 일본 기온을 걱정했는데 비가 오니 오히려 춥습니다.

금탕과 은탕 중 은탕(긴노유)를 택했습니다.
금탕은 짙은 갈색의 온천이고 은탕은 맑은 색의 온천이라고 합니다.

아리마 사이다

들어가서 먼저 유명하다는 아리마사이다를 마셨습니다.
식사 후라서 마셨는데 오히려 온천 후 마실걸 그랬습니다.
배가 불러 많이 못 마셨습니다.

온천은 작아서 한 시간 정도 있다가 나왔습니다.
비가 추적추적 내려서 몸의 열기를 식히는데 좋습니다.

비교적 위쪽에 있는 온천장에서 버스정거장이 있는 아래로 내려갑니다.
우천에도 골목은 관광객들로 가득합니다.

골목길에는 음식점, 잡화점이 즐비합니다.
달달한 모찌를 사서 하나씩 나누어 먹었습니다.
찹쌀도너츠 맛입니다.

시간이 조금 남아 카페에 들렀습니다.
오후 때라 커피를 먹지 않기로 다짐했기 때문에 어름 담긴 우유 한잔으로 온천의 열기를 식히며 이야기 꽃을 피웠습니다.

버스를 타고 고베 하버랜드로 이동합니다.
긴 터널을 지나면 고베시내가 나옵니다.

다른 곳과는 달리 지진이 일어나서 새롭게 지은 것 때문인지 건물들이 현대식의 높은 건물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아파트와 같은 건물도 많고 오히려 주택가를 하버랜드로 오는 루트에서는 못 보았습니다.

주차장에 버스가 정차하고 인솔하시는 분이 선택지를 줍니다.
지진역사관을 갈 것인지 자유롭게 다닐 것인지 함께 가신분들이 쇼핑을 해서 저도 그렇게 정했습니다.

비가 계속 내리고 있습니다.
바닷가의 풍광을 바라보며 쇼핑몰로 향합니다.

빨간색의 탑처럼 생긴 건물은 포트타워입니다.
그곳에 올라가려면 입장료를 내어야 된다고 합니다.

우리 일행은 우미에 쇼핑몰로 갑니다.
유니클로 등 각종 의류브랜드 상표가 보입니다.
모자이크와 우미에 쇼핑몰은 구름다리를 통해 이어져있습니다.

우미에 쇼핑몰로 들어왔습니다.
뻥 뚫린 공간으로 양쪽으로 각종상점들이 이어져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도 이런 방식으로 된 쇼핑몰이 많아져서 신기한 것은 없습니다.

무인양품에서 노트를 하나사고 일행을 따라 유니클로를 방문했습니다.
우리나라보다 조금 저렴한 것 같습니다.

쇼핑을 마치고 쇼핑몰을 나가려고 하는데 특이한 에스컬레이터가 보여 탑승해 보았습니다.
중간에 계단참처럼 평행한 부분이 있습니다.
(다음날에 오사카역에도 이런 승강기를 탑승했습니다.)

버스를 타고 이동합니다.
고베시내에서는 쇼핑을 했기 때문에 별다른 내용이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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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이동하다 보니 포기해야 되는 것이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고베에서 오사카로 가는 도로에서 본 항구의 크기가 상당했습니다.

버스는 비가 내리는 날에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빨리 오사카에 도착했습니다.
어제와 마찬가지로 니폰바시역 앞에 내려주었습니다.

오사카메트로 대합실에서 한층 더 내려와 긴테츠나라선에서 매표를 했습니다.
노선도에 자사가 운영하는 노선만 넣어 놓아 다른 회사의 노선을 찾기가 조금 어렵습니다.

우측에 JR노선도가 있습니다.
도착역사를 다시 확인하고 연락승차권을 구매해서 숙소가 있는 모모다니역으로 갑니다.

모모다니역에서 내려 바깥으로 나오면 상점가와 이어져있습니다.
오늘은 그저께와는 다른 가게를 방문했습니다.

안으로 들어가니 오래된 느낌이 나는 현지인들이 오는 가게 같습니다.
노부부 두 분이 운영을 하시고 있습니다.

혼자 먹을 수 있는 곳도 있고 함께 먹을 수 있는 곳도 있습니다.
손님은 우리 일행이 먹는 동안 각각 1인석에 앉아서 하는 곳에 2명이 있었습니다.

돈가스는 축축한 느낌이지만 고기는 알차고, 면은 탱탱함과는 먼 메밀이 많이 들어간 느낌입니다.
일본의 면은 맛과 질은 떨어지지만 본질에 충실한 것 같습니다.

숙소로 돌아와 비 내리는 오사카의 전경을 감상합니다.
열차 구경이 재미있습니다.

간식거리와 내일 먹을거리를 사러 라이프에 갔습니다.
소분해서 만들어 놓은 음식료가 정말 모두 저렴하고 맛있습니다.
할인판매 할 시간이 되면 사람들이 더 많아집니다.

이제 비가 그쳤습니다.
하늘은 옅여지고 구름이 보입니다.

오사카에서 3일째 하루가 지나갑니다.
 
일본여행 4-①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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