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보고 걷고 뛰고

대원사거리에서 성남영생관리사업소

육두만(하루에 육을 두 번 만나자) 2023. 5. 13.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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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5.1.

대원사거리에서 크란츠테크노 건너면 모건의 건물을 따라 대원터널방향으로 걸어가면 산길로 오르는 길이 있습니다.
그 길을 따라서 완만한 경사의 산길을 조금만 걸어 올라가면 능선길과 만납니다.
높지 않은 산이 길게 누워있는 형태로 성남시 상대원동과 갈현동의 경계입니다.

능선길 만나 좌측으로 산길을 따라서 걷습니다.
평평한 산길입니다.
조금 걸어가면 갈현동과 상대원동을 잊는 옛도로가 있습니다.
이 도로 위로 산길을 이어주는 육교을 통과합니다.

가끔씩 조금 경사진 곳도 있지만 완만한 능선길은 계속됩니다.
산길은 좋은 산책길입니다.
나무가 우거져서 그늘 터널을 만들어주어서 더욱 걷기 좋습니다.

돌을 쌓아올린 탑이 있는 사거리가 나옵니다.
사거리에서 좌측길로 하산합니다.

하산길은 낙옆이 많이 쌓여있습니다.
이제껏 걸어온 길은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넓은 길이라서 흙길이 드러났지만 이곳은 다니는 사람이 없기때문에 그런것 같습니다.
좀더 원시의 산길입니다.
길의 형상으로 보았을 때 과거에는 사람들이 많이 다녔으리라 생각됩니다.

산길을 어느정도 내려오면 경충대로가 보입니다.
고속으로 달리는 자동차의 소리가 위쪽으로 퍼져 올라옵니다.
산길을 따라 갈현동으로 내려갑니다.

동네로 내려와 경충대로를 건너가는 굴다리를 통과합니다.
굴다리 한쪽으로 좁은 인도가 있습니다.
길이 꺽여있어 갑자기 나타나는 자동차를 조심해야 됩니다.

굴다리를 나와서 산길로 올라가는 도로를 따라 갑니다.
좌측은 경충대로입니다.
버스도 다니는 도로는 인도가 없으니 조심해서 걸어야 합니다.

구불진 옛도로를 걸어 올라서 오늘의 목적지인 추모원에 도착했습니다.
국화꽃을 들고 인사를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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