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보고 걷고 뛰고 156

계양산 산림욕장 걷기(feat.인천 걷기 편한 길)

계양산 둘레길을 걸어보았습니다. 계양산은 인천에서 시민들이 가장 많이 찾는 산으로 주말마다 등산객으로 넘쳐 납니다. 등산로 또한 여러 갈래로 되어있어 복잡하게 얽혀 있습니다. 나무데크길로 된 무장애길도 잘 구획되어 있고 산 자체가 높지 않고 둘레길도 잘 조성되어 결코 높이에 비해 짧은 코스가 아닙니다. 평일에는 어르신들이 산을 많이 찾아오십니다. 삼삼오오 친한 분들이 모여 담소를 나누며 산의 정취를 느끼고 있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잠시 들리는 소리를 들어보니 자식자랑이시군요. 부모님의 이야깃거리를 위해서라도 자식들이 잘되야 합니다. 미생에서도 나온 대사처럼 나는 어머니의 자랑이다.... 편안한 산길은 위의 산림욕장 종합안내도 철럼 잘 구획되어있습니다. 요즘은 산도 공원이 되었습니다. 살랑이는 가을 바..

잠실역에서 석촌호수 따라 걷고 송리단길에서 석촌역까지

2022.8.26.(금) 금요일은 다른 요일보다 더 특히 걷고 싶은 날입니다. 주말휴일이 이틀이나 남아있고 여름도 어느덧 물러가면서 밤에는 선선해졌기 때문입니다. 걷기에 좋은 시절이 왔습니다. 이때는 일분일분이 소중합니다. 잠실역에서 잠실 롯데월드타워 방향으로 나와서 석촌호수 쪽으로 향합니다. 광장으로 들어가는 통로는 건물 상부 공사중이라서 좁은 통로로 되어있습니다. 좌측방면으로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는 것이 보입니다. 큼지막한 피카츄 인형과 여러케릭터들이 분포되어있습니다. 세븐일레븐 광고판도 보입니다. 롯데가 하는 편의점이니 광고 효과도 누릴듯 합니다. 역시 아이들로 가득차 있습니다. 석촌호수 산책길에 접어들었습니다. 평소와 비교해 보아도 많은 인원들이 산책중입니다. 롯데월드 놀이시설에는 금요일 밤을 ..

금빛그랑메종 아파트 단지주변 스타벅스 위치는 어디일까?(ft.중원경찰서 사거리에서 단대오거리역)

완공을 앞둔 금광동 재개발 금빛그랑메종 아파트 단지를 둘러보았습니다. 오늘은 중원경찰서 사거리에서 8호선 단대오거리역까지 걸어 보았습니다. 중원경찰서 사거리는 금빛그랑메종아파트 단지의 가장우측 끝에 있습니다. 504동이 가장 모서리 부분에 있습니다. 단지에서 가장 높은 위치에 있기도 해서 전망이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다. 아파트 단지에서 중요한 역세권에서 이곳은 범위밖에 있습니다. 그러나 위례-신사선의 연장인 삼동-위례선의 확정시에는 이곳이 역세권이 될 확률이 높습니다. 신구대방면 내리막길로 내려가 보겠습니다. 도로를 사이로 금빛그랑메종과 황송마을 아파트로 나뉘어집니다. 사진을 보면 이곳의 높이를 가늠할 수 있습니다. 단지의 울타리 공사가 진행중에 있습니다. 방음벽으로 둘러쌓인 모습을 조만간 볼 수 있을 ..

구리한강공원에서 한다리마을 입구

2022.8.20.(토) 구리한강공원은 넓고 잘 가꾸어져 있습니다. 이곳 공원의 상징은 멀리서도 잘 보이는 우뚝 솟은 태극기입니다. 걷기좋은 비포장길과 꽃터널이 나란히 있습니다. 햇볕을 피하려 큰 나무가 있는 길을 택합니다. 곳곳이 정원처럼 잘 관리되고 나무들도 크게 잘 자라 있습니다. 넓은 잔디밭도 있어 어린아이들이 뛰어놀기도 좋은 환경입니다. 양쪽 나무 사이로 거대한 국기 계양대가 보입니다. 한강과 접해있어 자전거를 타고 서울방면에서 출발하는 사람들이나 서울로 들어가는 사람들에게도 좋은 휴식처입니다. 주차장요금은 최초 30분은 무료이고 이후 1시간 이내는 1000원 1시간 초과시 30분마다 500원 추가 됩니다. (시간당 1000원) 구리시민은 감면혜택도 있습니다. 이런 구리한강시민공원의 가장 큰 단..

황해도식 백령도 냉면 맛집_부평 막국수 메밀 물냉면(ft.인천 막국수 맛집)

2022.8.17.(수) 부평시장역 근처에 위치한 부평모밀국수(부평막국수)에 다녀왔습니다. 황해도식 백령도 냉면으로 유명한 집입니다. 1973년부터 운영하였으니 50년 전통입니다. 인천 1호선 부평시장역 3번 출구로 나와서 전진한 다음 첫 번째 골목에서 우측으로 돌아서 다시 첫 번째 골목으로 우회전해서 조금 더 들어가면 위와 같이 보이는 부평모밀국수라는 글자가 건물 전면 벽에 붙어 있습니다. 즉 한 블록을 돌아서 가면 됩니다. 앞쪽은 주차장이고 입구는 깊숙히 안쪽에 보입니다. 입구는 예스러움이 묻어납니다. 생활의 달인 표지도 보입니다. 블루리본도 여럿 붙어 있습니다. 상호는 부평막국수인데 백령면옥이라고도 붙어있습니다. 부평모밀국수, 부평막국수, 백령면옥 세 가지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영업시간은 오전 ..

한우 설렁탕 맛집 무수옥(ft.도봉산 맛집)

2022.8.14.(일) 서울시 도봉구에 위치한 무수옥에 다녀왔습니다. since1943년으로 되어있습니다. 무려 80년 전통의 음식점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방문했습니다. 일요일 12시 조금 넘은 시간. 도봉역에서 가까운 무수옥으로 향합니다. 지난번 왔을때는 대기줄이 있었는데 오늘은 없었습니다. 자리에 앉아 설렁탕을 주문합니다. 한우 암소 설렁탕이라고 표시되어 있습니다. 메뉴판이 단순합니다. 이런 집이 진짜지요. 식탁 위에는 김치와 무생채 무침 그리고 큼지막한 깍뚜기(?)를 덜어 먹을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김치류 반찬을 덜어 놓습니다. 금방 설렁탕이 나옵니다. 언듯 보기에 탕의 양이 조금 적은 느낌은 납니다. 그러나 11000원에 이정도는 나쁘지 않습니다. 파가 미리 들어가 있습니다. 수저를 넣어 휘..

청담역(청담나들목)에서 삼성역까지 걷기

2022.8.10.(수) 주중에 한번은 한강을 걸어보기 위해 길을 나섭니다. 7호선 청담역에서 나와 한강 청담나들목으로 향합니다. 가는 길은 청실아파트 재건축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공사장 앞 보행자 통로가 안전하게 설치되어 있습니다. 조금만 걸어가면 도로가 끝나고 넓은 광장이 앞에 나타납니다. 그리고 사각의 터널로 된 한강공원 청담나들목 입구가 보입니다. 입구의 조명이 가리키는 방향에 따라 앞으로 걸어갑니다. 한강으로 향하는 길은 좋은 사람을 만나는 것 처럼 늘 설레입니다. 오늘은 어떤 풍경일까... 청담나들목의 끝에 다다르고 앞에 한강이 펼쳐집니다. .... 오늘은 온통 흑탕의 한강입니다. 이틀째 내린 집중호우로 자전거길과 산책로는 물 속으로 들어가버렸습니다. 한강의 수위가 이렇게 올라왔는지 알지 못했..

뚝섬 유원지에서 강변역까지 한강 걷기

무더운 여름날입니다. 퇴근하고 집으로 가기 전에 운동삼아 한강을 걸어보려 뚝섬유원지역에서 내렸습니다. 늘 젊은이들로 가득한 뚝섬유원지역 근처도 한여름 평일에는 생각보다 사람이 많지 않았습니다. 휴가철 영향도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주변에 사시는 분들이 운동하러 많이 한강변으로 향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강변으로 가까이 갑니다. 청담대교 아래에서 드문드문 강을 바라보며 친구들과 연인들이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여름의 강변은 도심의 열기 속보다는 훨씬 시원합니다. 바람통로가 되어주는 넓은 한강은 서울에서 가장 큰 보물 같습니다. 많은 사람들의 휴식터가 되어주고 운동장이 되어주어 사람들 건강에 이바지하여 사회적 비용을 감소시켜 줍니다. 그리고 한강이 보이는 아파트는 그 가치가 상당합니다. 이..

해운대해수욕장 오복돼지국밥

해운대에서 돼지국밥을 먹어봤습니다. 해운대 해수욕장 근처 국밥집을 검색해보니 평점이 괜찮아 방문했습니다. 해운대역3번출구에서 나와 해수욕장 방향으로 나와서 100미터 정도 걸으면 좌측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점심시간대가 조금지난 오후 1시 30분에 방문했는데 거의 만석이었습니다. 자리에 앉자마자 물과 김치, 부추 등 기본찬이 나오고 주문을 받습니다. 부산에 왔으니 돼지국밥으로 주문합니다. 조만간 다 만원을 넘길 것 같습니다. 서울이나 부산이나 식당물가는 같습니다. 조금 기다리니 돼지국밥이 나왔습니다. 미리 내어준 부추와 면을 국물에 투하합니다. 잘 섞어준뒤에 새우젖을 빈 종지에 덜어 놓습니다. 젓가락으로 고기를 들어보니 모두 얇게 썬 고기입니다. 언듯 양이 많아보이지만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

계산역에서 계양산성

인천1호선 계산역 5번출구로 나와서 돌아서 좌측으로 올라갑니다. 평소에도 등산객이 많아 인도는 넓게 구획되어있고 옆으로 식당가들도 잘 발달되어 있습니다. 산을 보고 계속 걸어 올라가면 삼거리가 나옵니다. 도로 앞쪽으로 보면 나무계단이 보입니다. 건널목을 건너 처음부터 가파른 나무계단을 올라갑니다. 그러나 계단의 길이는 그리 길지 않아 다행입니다. 조금만 올라가면 편안하고 푹신한 등산로가 나옵니다. 이런길이 참 반갑습니다. 무릎에 무리가 가지 않고 안전하게 걷는 이런길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문제는 예산이겠지요. 이정표가 나오고 계양산 정상 방향으로 계단을 오릅니다. 나무계단으로 되어있어 걷기에 무리가 가지 않습니다. 요즘 많이 보이는 돌계단은 참 힘듭니다. 나무계단을 올라가면 어느새 우거진 숲은 없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