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서울동묘시장에 다녀왔습니다. 대한민국에서 물가가 가장 싼 곳입니다. 이곳저곳 둘러보는 재미 가득합니다. 가장 많은 품목은 의류입니다. 겨울옷이 최소 5000원에 살 수 있습니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동묘시장은 사람으로 넘쳐납니다. 이곳저곳 둘러보다 보면 금방 배가 출출해집니다. 동묘시장 어느 골목에는 동태탕집이 많고, 배우 임원희가 미운 우리 새끼에 소개해서 유명해진 고기튀김집 그리고 그 앞에 있는 토종순대국집이 있습니다. 청계천 도로 한 블록 이면골목에 위치합니다. 순대집은 간판이 없이 노란 현수막으로 메뉴가 걸려있습니다. 추운 날씨에 실내에는 사람들로 가득합니다. 가게 앞에 빨간 테이블은 추워서 건물 통로에 설치한 탁자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마침 종업원 분이 오셔서 순대국을 주문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