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년퇴직후 2

봄 날씨와 두 선배의 이야기

3월의 끝자락에 눈이 갑자기 내리더니 차가운 강풍이 불어왔습니다.지상역에서 열차도 미끄러져 과주 하고 후진으로 출입문을 개방했습니다.창밖의 거센 눈이 심술을 부렸습니다.주중에는 나무에 꽃피고 노란 개나리도 피어올랐습니다.하천의 물가에는 알에서 깨어난 수많은 올챙이들이 부지런히 꼬리를 흔들고 있었습니다.드디어 봄이 왔구나.. 했는데 주말 날씨가 뒤숭숭해졌습니다.그래도 봄은 왔습니다.이번 주에 우연히 인터넷에서 눈에 띈 문구가 있었습니다.즐겁든 지루하든 해는 진다.즐거움이 가득한 봄이 되어라.입니다.시간은 흐릅니다.속절없이 흐르는 시간. 언제나 순간순간을 즐겨야 함을 다짐합니다.그리고 언젠가 퇴직할 날도 올 것입니다.얼마 전 정년퇴직하고 새로운 회사에 취업한 선배님을 만났습니다.약속장소 가까운 곳에서 먼발치..

삶을 살아가며 2025.04.03

(독서 후기) 언제나 나로 살아갈 수 있다면

어학연수는 누구나 나이가 젊은 사람이 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언제나 나로 살아갈 수 있다면'은 2019년 9월 정년 후 4개국 어학연수를 한 김원곤 교수의 도서입니다.중요한 것은 무작정 어학연수를 떠난 것이 아니라 50대가 되어서 정년 전 16년간 어학공부를 꾸준히 했다는 것입니다.책을 읽어가며 나이가 들어서도 어떤 목표의식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존경심을 느꼈습니다.남들의 평가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오로지 본인의 기준으로 오늘보다 내일이 나으면 된다 - 본문 중 외국어 공부를 하면서 느낀 점 그리고 4개국 어학연수(페루, 프랑스, 일본, 대만)를 하며 각 국가에서의 에피소드가 챕터별로 이야기됩니다.저자는 슈퍼에이저가 되기 위해 수행하기 힘든 과제를 규칙적으로 도전하라고 합니다. 예를 들..

각종 정보 2025.0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