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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창의 항해_서울시립미술관 전시

육두만(하루에 육을 두 번 만나자) 2024. 3. 10.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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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 서소문 청사 옆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오는 3월 10일까지 진행되는 구본창 사진전시회를 관람했습니다.
주말을 맞이하여 하루남은 전시기간에 많은 사람들이 미술관을 찾았습니다.


시립미술관 1층 로비로 들어가면 전시실이 보입니다.
첫 공간으로 들어서면 다양한 수집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수집하시는 것을 좋아하는 면모는 사물에 대한 애착과 관심을 알 수 있습니다.
학업 후 대기업에 입사하였으나 사진 독일 유학을 떠났습니다.
안정에 안주하지 않는 것 또한 그를 평생 작가로 만들어준 원동력인 것 같습니다.
여러 홀을 돌면서 다양한 작품세계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
풍경, 몸, 자연, 도자기, 문화제 등등 관심과 애정의 영역은 더 넓고 깊어지는 작가 정신이 느껴집니다.

다시 기억을 되살려 주는 80년대의 풍경들에서 오랫동안 발길이 머뭅니다.
하얀 백자들 앞에서는 잡념이 사라지고 정신이 정화됩니다.
금관과 금속 공예품에서는 그 세밀함에서 풍요와 힘이 느껴집니다.
문화예술은 음식보다 훨씬 오랫동안 우리 안의 구석구석을 정화하고 살찌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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