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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고궁박물관 궁중서화와 왕실의례

육두만(하루에 육을 두 번 만나자) 2025. 2. 7. 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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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방문에 이어 국립고궁박물관 지하 1층 상설전시장을 감상합니다.

궁중서화

먼저 궁중서화관입니다.
입구로 들어가면 첫 문방구가 그려진 문방도 병풍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문방구류는 학문과 배움에 대한 열망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당시 진귀한 물품들이 그려져 있는 것은 출세를 의미합니다.
국립중앙박물관에서도 전시되어 있어 그 의미를 다시 되짚어 봅니다.

다음으로 눈길을 끄는 병풍은 기러기와 갈대가 그려져 있습니다.
고종황제의 건강을 기원하는 의미(노년의 편안함--갈대 노 +기러기 안 과 음이 같음)의 그림입니다.

병풍 앞에 의자가 설치되어 잠시 자리에 앉아 갈대위를 힘차게 날아오르는 기러기를 노트에 그려 옮겨봅니다.
 

왕실의례

다음으로 왕실의례관으로 이동합니다.
왕의 탄생부터 사망까지 일생을 볼 수 있는 전시실입니다.

태항아리가 전시되어 있는 곳에 위치한 동영상 자료를 봅니다.
왕자가 태어나면 탯줄을 항아리에 담아 명당자리에 묻고 비석을 세웁니다.(아기태실)
그리고 훗날 왕이 되면 전석과 난간석 그리고 중앙태석을 설치하는 가봉태실을 조성합니다.
얼마 전 방문했던 창경궁에 성종의 가봉태실을 보았습니다.(경기 광주에 있던 것 이전)

그리고 왕이 참석했던 활쏘기 대회인 대사례에 대한 전시품과 동영상을 보았습니다.
활이 과녁을 맞히는 위치에 따라 깃발을 올리는 장면이 재미있었습니다.
과녁을 맞히면 밴댕이를 하사했다는 내용이 있고 벌로는 벌주를 주었다고 합니다.

의장기 구조


다음으로 여러 깃발이 전시되어 있는 곳으로 이동합니다.
깃발의 각 명칭을 이번 기회로 알게 되었습니다.
의장기의 특이함에 관찰을 오래 했습니다.
깃발의 위쪽에 화관을 쓴 얼굴이 있고 중간에 복잡한 부적 같은 것이 위치하고 아래에는 동물이 있습니다.
상징은 예나 지금이나 어떤 단체를 대표합니다.

조선시대 전시관을 볼 때마다 빠지지 않는 것이 의궤입니다.
왕실의 모든 것이 담겨 있고 그림이 자세히 표현되어 있어 생생한 그 시대의 모습을 알 수 있습니다.
기술의 발달로 그 그림들로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임금이 승하했을 때의 절차로 이어집니다.
이 또한 동영상 자료로 설명을 잘해놓았습니다.
그리고 의자가 위치한 곳에서 종묘에 대한 대형 영상을 감상합니다.
종묘의 자연과 내부를 아름다운 영상 작품으로 만들어 놓았습니다.
전날 방문했지만 공사 중이라서 아쉽게 보지 못했던 정전을 영상으로 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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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왕실의 음악에 쓰이는 악기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눈길을 끄는 악기는 "어"입니다.
동물모양의 등의 뾰족한 부분을 긁는 것입니다.
각 악기들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영상기기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유익하고 재미있는 고궁박물관에서의 시간이었습니다.

고궁박물관을 나서며

스스로 나서서 배우는 일상은 지루하지 않습니다.
새로운 것을 찾고 배우는 과정이 하루하루 발전이 있는 삶이라고 생각합니다.

2025.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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