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옛길 봉화길은 여주시, 이천시, 광주시, 하남시로 이어지는 옛길입니다.

여주시 구간을 마치고 오늘은 이천시 구간 부발역에서 이천시내를 지나고 설봉산을 넘어 신둔도예촌역까지 걸어봅니다.
(자채방앗길과 설성산길은 좋은 시절에 걸을 예정입니다.)

경강선 부발역 역사를 나와서 걷기 기록을 시작합니다.
역사 앞에 조형물이 반도체기판 모양이네요.
지난번에는 미쳐 인식을 못했습니다.

굴다리를 지나서 맞은편 하천의 다리를 건넙니다.
경기옛길 안내 표지판 방향 좌측길을 따라서 걷기 시작합니다.
걷기를 시작하자마자 시골길의 정취를 듬뿍 느낍니다.

이번 옛길의 명칭은 남천주길입니다.
옛 이천의 지명이라고 합니다.
마을이 있는 우측으로 방향을 틀어 경강선 철길과는 멀어집니다.
논농사와 축산업의 시골 골목길을 따라갑니다.

마을길 끝에 도로를 만나면 도로를 따라 좌측으로 걷습니다.
그다음 삼거리에서 우측길로 들어갑니다.
푸른 지붕의 교회를 지나 교회옆 길로 들어갑니다.

좌측으로 숲이 있고 몇몇 가옥이 있는 길을 따라갑니다.
작은 밭에서 어르신이 일하고 있는 평화로운 아침입니다.

유치원에서 좌측길로 향합니다.
가깝게 오비맥주 이천공장이 보입니다.
파란 지붕의 옛 가옥의 열린 문으로 안쪽을 바라보니 동네 슈퍼마켓입니다.
간판이 없고 동네분들만 아는 그런 집입니다.

마을 회관을 지나서 큰 도로에서 우측으로 향합니다.
오비맥주 이천공장의 규모가 상당합니다.

맥주공장을 지나면 황량한 도로를 따라갑니다.
아침시간에 시내버스가 생각보다 많습니다.


도로를 따라서 우측으로 이마트프레쉬와 신세계푸드 공장 건물이 있습니다.
멀리에서도 그 규모를 느낄 수 있습니다.
고가교차로를 지나면 복하천을 만납니다.
복하교를 건너갑니다.

하천을 건너자마자 우측 재방길 방향으로 걷습니다.
수변공원에는 화장실, 놀이시설과 휴식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습니다.
지붕아래 의자에 앉아 휴식을 취합니다.

복하천 재방길을 따라 조금 걸어가면 복하천과 합류하는 작은 하천을 만납니다.
길의 좌측은 수변공원이고 우측은 중리천입니다.

중리천을 따라 걸어가면 전방에 높이가 상당한 건물이 있습니다.
이천롯데캐슬 골드스카이 아파트로 바로 옆에 또 아파트가 건설 중에 있습니다.

높이에 압도된 아파트를 바라보면서 걸어갑니다.
도로 교각 아랫길을 통과해서 하천이 끝나는 지점에 도로가로 올라옵니다.
이천에서 알려진 음식점인 푸주옥이 보입니다.
다리를 건너서 호텔 옆 인도를 따라갑니다.

그러면 시내 한가운데에 호수가 나타납니다.
호수옆 둘레길의 나무도 무성해서 그늘을 한 가득히 만들어줍니다.

시원한 분수가 뿜어져 나오는 이곳은 안흥지입니다.
전형적인 한국적인 형태의 연못으로 중간에는 섬이 있습니다.

연못 위에 떠있는 섬을 관통하는 다리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초고층 아파트가 연못 옆에 위치해 있습니다.

섬에는 애련정이라는 누각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출입이 가능하며 계단을 올라 누각에 올라봅니다.

나무로 만들어진 의자가 설치되어 있어 무거워진 가방을 풀고 자리에 앉아 연못의 풍경을 감상합니다.
수령이 상당해 보이는 버드나무가 이곳의 정취를 더해줍니다.

안흥지에서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다시 입구로 돌아와서 시내방향으로 갑니다.
여주터미널 건물이 보입니다.
예스러움이 그대로 묻어 있는 모습입니다.
잠시 터미널 안으로 들어가 봅니다.

터미널 대합실은 두 개의 대합실이 있었는데 고속버스 쪽은 아무도 없었고 대합실을 감싸고 있는 상점들은 모두 문이 닫혀있습니다.
상대적으로 시외버스 대합실에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이 보여 내려가봅니다.
상점 대부분이 비어있는 모습입니다.

과거의 영광을 흔적으로만 느낄 수 있었습니다. 최근의 터미널 사정은 외관의 모습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씁쓸함은 시대의 흐름을 인정하며 없애버리려 합니다.
다시 길을 이어 걸어갑니다.
안흥지에서 터미널 방면으로 왔던 그 길을 계속 이어갑니다.

초등학교를 지나서 조금 더 가면 사거리 로터리가 나옵니다.
가운데에는 서희 동상이 세워져 있습니다.
중리동 행정복지센터건물이 멋지게 지어져 있습니다.

로터리에서 좌측으로 도로를 따라 내려갑니다.
우측으로는 공설운동장이 있습니다.
조용하고 인적이 드문 도시에서 오랜만에 사람들의 소리를 듣습니다.
또 다른 도로를 만나는 곳에 육교가 있습니다.
육교를 건너서 계단을 내려와 도로를 따라 걷습니다.

우측은 구도심이고 경강선 이천역 방면은 신도시가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새로운 역세권이 생기면서 도시의 중심은 이동합니다.
여주도 마찬가지입니다.

사거리를 하나 지나고 큰 교회를 지나면 교차로를 만납니다.
좌측으로 향하는 길이 설봉공원입니다.
설봉호수에서 내려오는 물길을 거슬러 올라갑니다.

고개를 올라가면 설봉산을 배경으로 설봉호수가 눈앞에 펼쳐집니다.
후덥지근한 날씨 탓인지 호수 풍경이 감흥이 크게 살아나지 않습니다.


깔끔하게 조성된 호수산책길을 따라 많은 사람들이 걷거나 조깅을 하고 있습니다.
호수가의 보행로를 따라 시계방향으로 걸어갑니다.
이천은 동쪽으로 복하천이 있고 서쪽으로는 설봉호수가 있는 매력적인 도시입니다.
시내의 안흥지도 좋았습니다.

설봉호수 위쪽으로 왔습니다.
정자에서 설봉호수를 보는 풍경이 멋집니다.
정자는 이미 다른 나들이객들이 자리를 잡고 있어 지나갑니다.

설봉공원 내에는 박물관, 미술관 등 문화시설과 휴식과 놀이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습니다.
외부에 조형작품들도 많이 보입니다.

호수의 중앙으로 와서 전체적인 모습을 사진에 담아봅니다.
호수 분수쇼가 있는데 시간을 확인해서 관람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남천주길의 스탬프함이 있는 곳을 찾아봅니다.
가끔씩 찾기 어려운 구간이 있습니다.
이곳도 그랬습니다.

마치 보물찾기 하듯이 겨우 찾았습니다.
설봉공원 대형안내표시판 뒤쪽에 있었습니다.
책자에 스탬프 도장을 꾹 찍어줍니다.

설봉호수에 다다르자 검은 구름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스탬프를 찍고 하늘에서 물방울이 하나 둘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서둘러서 앞에 보이는 쉼터로 달려가서 자리에 앉았습니다.
폭우가 쏟아지는 호수를 보며 한동안 풍경을 감상합니다.
갑자기 쏟아진 비로 인해 쉼터는 사람들로 찼습니다.

한동안의 비로 인해 휴식을 취할 수 있었습니다.
하늘이 개이고 다시 배낭을 메고 걸어갑니다.
설봉공원 운동장 방향으로 이동합니다.
포장도로를 따라가다 보면 끝에 등산로가 나옵니다.
이제 설봉산 등산을 시작합니다.
경기옛길 봉화길 남천주길 부발역에서 신둔도예촌(2)까지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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