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보고 걷고 뛰고

경기옛길 봉화길 골내근길 수정리에서 부발역까지 아름답고 평화로운 길을 걷다

육두만(하루에 육을 두 번 만나자) 2025. 8. 16.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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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내근길 세종대왕릉역에서 수정리까지에서 이어집니다.

멋진 길을 걸어왔습니다.
세종대왕릉역 주변의 논의 풍경 그리고 소나무길, 양화천 길을 따라 수정리 까지 왔습니다.

부발읍 수정리 버스정거장에서의 꿀맛 같은 휴식을 마치고 다시 배낭을 멥니다.
옹기종기 붙어있는 네 개의 의자가 정겹습니다.

수정리 마을회관
수정리 마을회관

넓어진 포장길을 따라 조금만 가면 수정리 마을회관 건물이 보입니다.
수정리 마을회관에 골내근길 스탬프함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골내근현이 여주의 최초 지명이라는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잘못된 경로

스탬프 도장을 찍고 도로를 따라 계속 걸어갑니다.
그런데 한참을 가도 옛길 안내띠나 안내판이 보이지 않아 지도를 다시 확인했습니다.
확인해 보니 길을 잘못 걸어왔습니다.

수정리 마을회관에서 처음으로 좌측으로 꺾여 들어가는 골목길이 골내근길 경로였습니다.
스탬프를 찍고 생각 없이 당연히 이어지는 큰길을 따라 걷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향하던 방향으로는 봉화길 안내표지가 보이지 않습니다.
(반대편으로 걸어왔던 사람은 볼 수 있는 표지가 있습니다.)
이곳에 분명 안내판이 있었을 텐데 없는 것을 보면 훼손되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시 원래의 경로를 따라 걸어갑니다.
빨리 이상한 점을 발견한 것이 다행이었습니다.
한동안 걷다가 안내표시가 없다면 제대로 가고 있는지를 다시 한번 확인해야 합니다.

조용하고 한적한 길은 이어집니다.
이고개를 넘으면 무엇이 나올까?
호기심은 연신 이어집니다.
이토록 강제적인 호기심이 만들어지는 것은 여행의 참맛입니다.

세 개의 지붕이 이어진 멋진 집과 푸른 밭이 보이는 풍경입니다.
저 너머에는 쿠팡물류센터가 위치해 있습니다.
길은 3번 국도 아래의 굴다리로 이어집니다.

굴다리에 도착하니 시원한 바람이 안쪽에서 불어옵니다.
자연의 에어컨이 따로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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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뜨거운 날씨에 찬바람이 불어옵니다.
최대한 천천히 몸의 열기를 낮추며 걸어갑니다.

구불구불 논 옆의 길을 따라 걸어갑니다.
그늘이 간간이 만들어져 좋습니다.
지나고 보니 양화천 길의 작렬하는 태양아래에서의 걸음이 힘들었습니다.

다시 도로를 만납니다.
길 너머에는 맛있는 송온리 밥상이라는 음식점이 보입니다.
마침 점심시간이 되어 음식점을 방문합니다.
한식뷔페식당으로 가격이 9000원입니다.

든든히 배를 채우고 다시 걸음을 이어갑니다.
송온리밥상옆길로 이어 걷습니다.
오랜만에 농장 냄새가 나기 시작합니다.

오늘은 푸르름을 많이 보는 날입니다.
도시에서 피로가 쌓였던 시야도 맑아지는 것 같습니다. 자연을 보니 몽고사람들의 눈이 좋을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부발역에서 분기하는 중부내륙선 교각을 만납니다.
목적지인 부발역이 가까워졌습니다.

선로가 두 개가 아닌 세 개입니다.
그 이유가 궁금해집니다.
교각 아래의 길을 따라 걸어갑니다.

산옆으로 난 길을 따라가고 있는데 역시 안내띠가 보이지 않아 확인해 보니 길을 잘못 가고 있었습니다.
교각아래 길에서 바로 우측으로 가는 길로 가야 했습니다.
바로 원래의 길로 건너갈 수 있어 다시 경로를 이어갑니다.

경강선 열차가 중부내륙선로를 따라 지나갑니다.
뒤돌아 보니 좀 전에 보았던 교각에서 멈춥니다.
좀 전에 세 개의 선로가 있었던 것에 의문이 풀린 순간이었습니다.
경강선 부발종착열차의 회차선입니다.

궁금증이 풀어지고 다시 걸음을 이어갑니다.
경강선과 중부내륙선이 분기되는 지점아래를 지나갑니다.
4량 1 편성의 경강선 열차가 지나갑니다.

교각을 통과해서도 조금 더 길을 따라 걷습니다.
다시 나무 그늘이 없는 길을 한동안 걸어갑니다. 
확실히 걷기 좋은 시절이 아닙니다.

펌프장으로 보이는 작은 구조물이 보이면 좌측으로 방향을 돌립니다.
그리고 조금만 더 걸어가면 도로를 만납니다.
도로를 건너서 좌측으로 따라갑니다.

죽당천을 따라

인도옆으로 하천을 따라 걸어갑니다.
1.5km 거리를 걸어가면 부발역이 위치해 있습니다.
부발역 앞에서 하천가로 내려가 맑은 물에 손을 담가 보았는데 물이 뜨끈합니다.

시원한 계곡의 물이 아님을 알고 다시 제방 위로 올라옵니다.도로를 건너서 부발역사 승강장아래의 굴다리 방향으로 들어갑니다.
부발역
부발역

굴다리를 통과하면 부발역사 건물이 보입니다.
역사 앞 광장에서 자원봉사하는 분들이 시원한 얼음물을 나누어주고 있습니다.
더위에 지친 여행자에게는 감사할 따름입니다.
시원한 얼음물에 목을 축이며 세종대왕릉역에서 부발역까지의 오늘의 걷기 기록을 마칩니다.

골내근길 스탬프 도장과 이동경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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