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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향교 경기옛길 봉화길 구간 가볼만한 곳

육두만(하루에 육을 두 번 만나자) 2025. 10. 5.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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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향교는 하남시에 위치해 있습니다.
과거에는 하남이 광주땅이었기 때문입니다.

경기옛길 봉화길 덕풍천길을 따라가면 광주향교를 만납니다.

광주향교

향교는 성현에게 제사를 올리고 지방민을 교육, 교화하고자 나라에서 세운 교육기관입니다.
향교 입구 대문이 개방되어 있습니다.
*개방시간 : 하계 10시~17시, 동계 10시~16시
과거 몇 번 방문했을 때는 닫혀있었는데 이번에 열려있어 들어가 봤습니다.

광주향교 명륜당
명륜당과 동재,서재

대문 안으로 들어가면 너른 마당을 중심으로 중앙에 공부하던 명륜당과 양쪽에 건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마당을 가로질러 중앙의 명륜당으로 향합니다.
명륜당 대청마루 내부는 현판이 여러 개 보입니다.

명륜당 뒤쪽으로 가보면 대문이 하나 더 있고 그 안쪽에 건물이 있습니다.
이곳은 개방되어 있지 않습니다.

명륜당의 서쪽 한편에는 가옥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다시 이곳에서 명륜당 앞마당으로 나오니 한 여성분이 계십니다.

대성전

이곳 광주향교 문화해설사분이셨습니다.
운 좋게도 해설사분의 설명을 듣게 되었습니다.
이곳 광주향교의 특징은 평지에 있다는 것입니다.
관아로 사용되던 곳에 향교가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그러고 보니 지난번 여주향교도 산 아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해설사분을 만나서 잠겨있던 대문 안을 보게 되었습니다.
이곳은 대성전으로 공자 등에 제사를 지내는 곳입니다.

대성전 내부

유교주의 시대였기 때문에 공부하던 시설에 성현들에 대한 제사를 모시던 시설이 있었습니다.
실내는 넓고 견건한 분위기로 가득합니다.

이곳에는 위패가 하나씩 있고 바깥에 위치한 곳에는 두 개씩 있다고 합니다.

기독학교 내부에 교회가 있는 것과 같습니다.
공부는 경건한 마음가짐으로 해야 하고 세상에 이롭게 해야 합니다.

좀 전에 들렀던 곳은 관리하는 분들이 거주하며 제사음식을 마련하던 곳이라고 합니다.
화재예방을 위해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동재

동재에는 양반 자제들이 거주하던 곳입니다.
주춧돌이 많고 중앙에 마루도 있습니다.

서재

반면에 서재에는 천민이상의 자제들이 머물던 곳입니다.
동재와 서재의 모습에도 차별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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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신분사회의 모습이니 지금의 잣대로 판단할 수 없습니다.
해설사 분의 설명으로 그냥 지나쳤을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사무실로 잠시 이동하여 실재 제사를 지내는 모습을 촬영한 자료를 보여주시며 설명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하남시 관광안내도를 펼쳐 가볼 만한 곳도 추천해 주셨습니다.
친절한 광주향교 문화해설사 님 덕에 많이 배웠습니다.

교산시신도시가 들어서면 이곳 광주향교는 지금보다 더 가치를 발할 것입니다.
하남의 귀중한 문화유산입니다.

하마비의 뜻
하마비

향교 주위를 둘러보았습니다.
하마비라는 돌탑이 있습니다. 하마비는 조선시대 종묘나 대궐문에 설치하여 왕이나 고관성현의 출생지나 무덤 앞에 세워서 누구든지 말에서 내려야 한다는 표지입니다.
공자를 모신 사당이 있기 때문에 설치한 것으로 보입니다.

은행나무

향교 주변에는 향나무와 은행나무를 심어야 한다고 합니다.
주위에는 500년에 가까운 수령의 은행나무가 여러 그루 있습니다.
은행잎이 노랗게 물드는 시절에 좋다고 해설사분이 말씀해 주셨습니다.
 
광주향교에서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역사와 문화를 배우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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