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보고 걷고 뛰고

경기옛길 봉화길 덕풍천길 2_덕풍천 따라 개발 앞둔 교산신도시 걷기

육두만(하루에 육을 두 번 만나자) 2025. 10. 4.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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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옛길 봉화길 덕풍천길 1에서 이어집니다.

교산신도시로 바뀌게 될 구간을 걸어가는 구간입니다.
개발 전 옛 모습을 남기는 의미도 있는 여행입니다.

고골마을 종점부터는 도로를 따라 걸어갑니다.
신도시 개발을 위해 도로 주변을 따라 가림막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도로 옆으로 빈집과 창고들이 이어집니다.
곧 공사가 시작될 분위기입니다.

개발로 인해 오랫동안 살아온 터전을 잃는 아픔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부의 상승도 있을 것입니다.
변화는 받아들여야 할 수밖에 없습니다.

둔촌상회 버스정거장이 덩그러니 있습니다.
둔촌상회의 역사는 저물어 가버렸습니다.
의자는 앉을 수 없는 상태입니다.

마을 운동장소도 운동기구만이 덩그러니 먼지가 가득 붙어있습니다.
잠시 휴식을 취할 요량으로 앉을 곳을 찾아봤지만 마땅치 않습니다.

앉기 위해서는 박스골판지가 필요합니다.
휴식 없이 계속 도로를 따라갑니다.
이제 하천과 함께 걷습니다.

이제 계속해서 한강까지 하천을 따라가는 코스입니다.
이 길이 덕풍천길로 이름 지어진 이유입니다.

하천 돌다리도 존재의 이유가 사라졌습니다.
덕풍천이 신도시에 맞게 정비되면 다시 그 역할을 할 수 있겠지요.

곧 사라진다는 것에 대한 강렬한 존재의 기록 의지가 샘솟습니다.
우리도 유한한 삶이기에 죽음을 생각하고 현재를 즐겁고 의미 있게 살아가야 합니다.

흔적들을 남기려 열심히 사진에 담아봅니다.
사람의 손길에서 멀어져 훼손이 심해진 버스정거장 의자에 잠시 앉아 휴식을 취했습니다.
도로옆에 조성한 자전거길은 수풀이 많이 자라서 걷기가 좋지 않습니다.

덕풍천
남한산성과 덕풍천

잠시 덕풍천으로 내려왔습니다.
맑고 깨끗한 물에 손을 담가 봅니다.
남한산성계곡에서 힘차게 물줄기가 흘러내려와 한강으로 향합니다.

더 큰 세상으로 향하는 하천의 힘찬 전진과 같이 길을 걸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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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는 한산하지 않습니다.
계속해서 자동차들이 달려갑니다.

감나무

도로가엔 탐스런 감이 주렁주렁 열려있습니다.
골말 표지석은 신도시가 생기면 어떤 이름으로 남을지도 궁금합니다.

작은 공원이 있는 곳에서 다시 가방을 내려놓고 휴식을 취했습니다.
이곳에서 하천을 따라가는 길과 도로를 계속 따라가는 길이 있는데 경치는 조금 양보하고 도로를 따라가야 합니다.

도로를 따라 조금 걸어가면 도로 건너편에 광주향교가 있기 때문입니다.
하천을 따라가면 가림막으로 인해 향교로 가는 것이 조금 불편합니다.

광주향교 스탬프함 위치
광주향교 덕풍천 스탬프함 위치

도로를 건너 향교 방향으로 들어갑니다.
그러면 덕풍천길 광주향교 스탬프함이 보입니다.
스탬프 도장을 찍고 광주향교를 둘러봅니다.

※광주향교는 별도로 포스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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