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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오사카-나라 일본철도 이용기(2)_야마토지선, 킨테츠나라선, 난카이시오미바시선, 요츠바시선, 난카이공항선

육두만(하루에 육을 두 번 만나자) 2025. 11. 16.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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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나라 일본철도 이용기(1)에서 이어집니다.

야마토지선_JR나라역~호류지역
JR나라역

나라에서의 하룻밤을 보내고 JR나라역에서 여정을 시작합니다.
우측에 옛 역사 건물이 있고 좌측에 신역사가 있습니다.

에스컬레이터로 대합실로 올라왔습니다.
대합실은 나무소재의 천장으로 되어있습니다.

오늘은 나라역에서 호류지(법륭사) 역으로  가서 호류지를 볼 예정입니다.
야마토지선을 이용해서 호류지역은 3 정거장 가면 됩니다.

먼저 발매기에서 표를 발매합니다.(JR나라역에서 호류지까지 240엔)
한국어 메뉴와 몇 번 경험해 보니 조금 익숙해졌습니다.

게이트를 통과해서 승강장으로 갑니다.
호류지역은 난바 오사카 방면의 홈으로 올라가야 합니다.

반대편 승강장에 마침열차가 도착했습니다.
야마토지선 열차입니다.

우리 일행이 탈 열차는 11시에 있습니다.
15분 간격으로 있으니 한 시간에 4번 다닙니다.

야마토지선은 JR서일본철도에서 운영합니다.
구간은 오사카에서 나라를 거쳐 쿄토부 카메까지입니다.

야마토지선
야마토지선 열차

기다리던 열차가 도착했습니다. 
승무원 두 분이 교대를 위해 승강장에 나와서 확인합니다.

승무원과 승무원은 누구든 제복을 입고 있습니다.
출입문 열림버튼이 열차외부에도 설치되어 있습니다.

열차 내부는 넓고 의자가 편안한 고급형입니다.
열차는 서서히 속도를 내더니 매우 빠르게 달리기 시작합니다.

약 10분 만에 호류지역에 도착했습니다.
승하차하는 승객수는 많지 않습니다.
승강장에서 대합실로 이동합니다.
(화장실은 게이트 나가기 전에 위치해 있습니다.)
게이트를 통과하면 그 유명한 금당벽화 사진이 역 대합실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호류지역
호류지역

호류지를 방문하고 다시 나라로 가기 위해 호류지역에 도착했습니다.
역사 앞은 상업시설이 거의 없이 한산합니다.
호류지에는 열차보다 자동차로 방문을 많이 하는 것 같습니다.

대합실에서 다시 매표를 하고 승강장으로 내려갑니다.
승강장 길이가 꽤 긴 편입니다.

14시 22분 열차를 기다립니다.
그런데 시간이 되어서도 열차가 들어오지 않습니다.
연착이 되고 있다는 방송이 나옵니다.

시외곽지역에도 우리나라는 스크린도어가 설치되어 있지만 일본에서는 스크린도어는 설치되어있지 않습니다.
낮인데도 승강장 전등이 켜져 있습니다.

반대편 승강장을 보니 노란 표지와 중간에 구멍이 뚫려있는 것이 보입니다.
선로에서 올라올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것 같습니다.

10분이 지나도 열차는 오지 않습니다.
기다림의 시간은 길어졌지만 역사를 조금 더 관찰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승강장에 앉아있을 의자가 보이지 않습니다.

야마토지선 열차

반대편으로는 열차가 두대가 지나갔습니다.
야마토지선은 객차 한량에 한쪽면에 출입문이 3개가 있습니다.
좌석수가 많이 확보되고 넓어지는 효과가 있습니다.

승강장의 승객들은 별다른 반응이 없습니다.
마침내 예정시간보다 20분 늦게 열차가 승강장에 도착합니다.

연착되는 동안 승객수가 늘어났지만 앉을자리는 많습니다.
나라역까지 가까워서 바깥경치를 보는 시간이 짧아 아쉽습니다.

나라역앞 버스승강장
JR나라역앞 버스승강장

10분 만에 나라역에 도착합니다.
나라공원과 도다이지를 보기 위해 역사 앞 광장으로 나왔습니다.
 
 


킨테츠나라선_킨테츠나라역~오사카난바역

나라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다시 오사카로 가기 위해 킨테츠나라역에 도착했습니다.
종착역인 킨테츠나라에서 오사카의 중심지 난바로 향합니다.

오는 방법이 힘들었지만 가는 방법은 쉽습니다.
킨테츠나라선을 타고 난바까지 표를 끊었습니다.
680엔이라는 숫자에 0을 하나 더 보태면 6800원 정도인데 교통비가 비쌉니다.

18시 6분에 출발하는 난바행 열차는 2번 홈으로 들어옵니다.
킨테츠나라역에서 출발하는 열차는 오사카 방면과 교토 방면이 있습니다.
쾌속급행은 오사카를 거쳐서 고배시까지 갑니다.

승강장으로 내려오니 우리와는 다른 홈의 구조가 보입니다.
우리는 일반적으로 종착역에서도 터널을 더 뚫어 회차하는 방법인데 이곳은 승강장이 끝입니다.

승강장에는 교토행 열차(좌)와 고배행 열차(우)가 정차되어 있습니다.
여행기간이 길다면 오사카-나라-교토의 철도 연계가 쉬워 이동이 편리할 것 같습니다.

킨테츠나라선 열차
킨테츠나라선

오사카 난바행 열차가 홈으로 들어옵니다.
우리나라 서울교통공사 1호선 열차와 같은 느낌의 빨간색 도색의 열차입니다. 

열차는 오래되어 보이지만 일본특유의 깔끔함이 있습니다.
열차에 탑승해서 자리를 잡습니다.
만석이 가까워지고 있지만 승객들은 무리하게 의자에 끼여서 앉으려고 하지 않습니다.

운전실 통로 측 문은 열려 있습니다.
일본열차의 특은 승무원실이 유리로 되어있어 달리는 열차의 전방을 볼 수 있습니다.

중간에 휠체어를 탑승한 분이 열차를 타는데 승무원이 안전발판을 이용해서 탑승시키고 하차역에서도 동일하게 합니다.
열차는 40분을 달려 오사카난바역에 도착했습니다.


난카이 시오미바시선
시오미바시역

난바에서 저녁식사를 마치고 덴가차야에 위치한 숙소를 가기 위해 인근의 시오미바시역에 도착했습니다.
처음 오는 길이라서 역을 찾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난카이 시오미바시선은 이번 일본여행에서의 철도이용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노선입니다.
노선의 이름에서와 같이 난카이철도에서 운영합니다.
처음 역사를 방문했을 때에는 조금 당황스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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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크기도 작았지만 무엇보다도 너무 허름하고 낡았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역무원은 보이지 않고 덩그러니 낡고 오래된 역사만 있습니다.

운영을 하는지도 의심스러웠습니다.
역사는 개방되어 있어 매표를 했습니다.
숙소 근처의 니시덴가차야역까지 240엔입니다.

게이트를 통과하면 바로 승강장입니다.
승강장에도 아무도 보이지 않습니다.
승강장 천장은 페인트칠이 군데군데 떨어져 있습니다.
나중에 확인해 보니 이 노선은 무려 1900년에 개통된 노선입니다.
100년 하고도 25년이 지난 철도 노선입니다.

열차가 들어왔습니다.
2량1편성의 짧은 길이의 열차입니다.

난카이 시오미바시선 열차
난카이 시오미바시선

연세가 들어 보이는 기관사 분이 운전실을 바꾸어 타면서 내부를 확인합니다.
열차시간이 되니 두세 분이 열차를 타기 위해 승강장으로 들어옵니다.
자주 다니는 열차가 아니다 보니 열차시간에 맞게 오는 것 같습니다.

운 좋게 많이 기다리지 않고 열차를 탈 수 있었습니다.
열차의 제작연도는 1995년입니다.
이 열차도 깔끔해 보여도 무려 30년이 된 열차입니다.

열차관리를 잘한 느낌이 납니다.
한량당 열차출입문은 한쪽 2개가 있습니다.
좌석도 다양합니다.
운행방향의 좌석도 있고 창을 따라 난 좌석도 있습니다.

열차가 시간이 되어 몇 명의 승객만을 태우고 출발합니다.
지나가는 역사의 울다리도 녹이 슬고 별다른 예산을 들여 관리하는 것 같지 않습니다.
사철에서 관리하니 경제논리에 따라 관리의 질이 달라집니다.

열차내부는 깔끔하여 탑승에는 별다른 불편한 점이 없습니다.
열차는 지상구간만을 운행하여 약 7분 만에 목적지인 니시덴가차야역에 도착했습니다.

열차는 다음 역을 향해 출발합니다.
니시덴가차야역도 오래된 느낌이 물씬 납니다.

게이트를 통과해서 승강장에서 바로 연결된 대합실로 들어옵니다.
이곳은 무인역사로 운영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게이트옆 작은 역무실 셔터가 내려져 있습니다.

시간표를 보니 열차가 30분 간격으로 한 시간에 두 번 다니고 있습니다.
도시에 시골느낌의 오래된 역사가 있다는 것이 조금 낯선 상황입니다.

니시덴카차야역
니시덴카차야역

역사를 나왔습니다.
마치 근대문화유산 같은 느낌이 납니다.

역사 앞도 특별할 것이 없습니다.
역 앞인데도 그냥 동네의 작은 골목이 있습니다. 

건널목으로 와서 역사 승강장을 사진에 담아봅니다.
선로에는 풀이 많이 자라고 있습니다.
낡고 오래되었지만 운치 있는 도시의 철도역사 풍경이 언제까지나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요츠바시선_하나조노초역~난바역
하나조노초역
하나조노초역

일본에서의 마지막날 공항으로 가기 전 쇼핑을 위해 난바역으로 향합니다.
숙소인근의 하나조노초역에서 열차를 이용해 이동합니다.

하나조노초역은 오사카메트로 요츠바시선입니다.
요츠바시선은 오사카메트로의 전용노선입니다.

작은 대합실과 승강장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반대편으로 가기 위해서는 게이트를 통과해서 승강장에서 아래로 내려가서 반대편으로 올라가면 되는 구조입니다.

승강장에는 설치한 지 오래되어 보이지 않는 난간형 스크린도어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의자가 벽면을 따라서가 아닌 방향으로 설치되어 있는 것이 특이합니다.

요츠바시선

열차가 진입합니다.
요츠바시선 열차는 6량 1편성 입니다.

요츠바시선 열차 내부
요츠바시선 열차 내부와 시간표

의자 간격 구분이 되어있고 역시 푹신합니다.
시간표를 보니 평일 아침 러시시간대는 3분에 한 대씩 도착합니다.

난바역에서 하차해서 난바인근에서 아침 겸 점심식사와 쇼핑을 합니다.
그 후 간사이 공항으로 가기 위해 난카이난바역으로 이동합니다.
지하통로로 여러 운영사의 난바역들이 서로 이어져있습니다.

간사이공항행 승차권
간사이공항행 승차권

간사이공항선을 타기 위해 마지막 발매를 합니다.
이번일본여행의 마지막 마그네틱 승차권입니다.

우리 일행이 탈 열차는 6번 홈 공항급행 간사이공항행입니다.
15분마다 간사이 공항급행열차가 있습니다.

난카이 난바역
난카이 난바역

6번 홈에 간사이 공항행 열차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빠른 걸음으로 주위를 둘러보며 열차로 다가갑니다.

간사이공항 라피트 열차

우측에는 간사이공항으로 가는 라피트 열차가 정차해 있습니다.
일명 철인 28호 열차입니다.

난카이 난바역에 정차해 있는 여러 종류의 열차를 여유 있게 보고 싶지만 시간적 제약이 아쉽습니다.
일본의 다양한 열차를 구경하는 것도 재미있습니다.

난카이공항선 열차도 중련 연결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와는 달리 전동차 중련 연결이 많은 것 같습니다.

공항가는 길

공항으로 향하는 열차 내부의 모습입니다.
전동차 바닥이 나뭇결무늬로 하니 더 깔끔해 보입니다.

종착역인 간사이공항에 도착했습니다.
4일간의 여정을 처음시작했고 마무리해 준 난카이공항선입니다.

 일본열차들은 듣던 대로 오래되었지만 내부는 깔끔합니다.
기술적인 장인정신이 강하다는 느낌도 받았습니다.
조이고 닦고 기름치고의 기본을 잘 지키고 무엇보다도 열차에 애착이 있는 사람들이 관리하는 느낌이었습니다.
제한된 경험이었지만 철도대국 일본이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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