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옛길 삼남길을 오랜만에 이어 걷기를 합니다.
지난해 12월 삼남길 5길 중복들길의 종점인 배양교까지 걸었었습니다.

해가 바뀌고 배양교로 다시 왔습니다.
삼남길 6길은 화성효행길로 배양교에서 세마교까지의 구간입니다.

경기옛길 여섯 번째 코스는 화성효행길로 이름이 지어져 있습니다.
화성시의 구간을 걷는 코스입니다.

배양교 사거리에서 황구지천을 따라서 걸어갑니다.
길게 뻗은 제방길을 따라갑니다.

풍광은 아직은 겨울의 모습이 계속입니다.
이제 한 달 뒤면 완전히 다르게 바뀌어 있을 것입니다.

황구지천변을 걸어가는 길은 길게 이어지지는 않습니다.
우측으로 꺾어서 길을 따라갑니다.

마을버스는 종점에서 잠시 쉬고 있습니다.
버스가 많이 다니지 않는 곳입니다.

이윽고 구불구불한 길을 통해 마을로 접어듭니다.
언제나 그렇듯 조용한 분위기입니다.


이제 골프장의 울타리를 따라 둘러갑니다.
작은 연못이 있는 곳에 앞으로 두 갈래의 길이 있습니다.


좌측 언덕길을 올라갑니다.
우측으로 공장이 보이는데 건물의 탑에 "오늘 하루도 당신 거예요"라는 글자가 붙어있습니다.

그 글귀를 읽으니 여행자의 입가에 미소가 띠어집니다.
절개지의 고갯길을 넘으면 우측으로 자동차 도로와 나란히 포장길이 이어집니다.

도로 너머 쪽은 융릉과 건륭이 위치해 있습니다.
사도세자의 능이 남양주에 있었는데 이곳으로 모셔져서 융릉이고 정조의 능이 건륭입니다.

우측으로는 기와건물이 많은 담장이 길과 이어집니다.
용주사라는 사찰입니다.

신라시대 창건되었으며 정조임금이 아버지인 사도세자의 능을 화성으로 모시고 대웅보전 낙성식 전날 용이 여의주를 물고 있는 꿈을 꾸고 이곳을 용주사라 지었다고 합니다.


사찰 내부를 들어가 봅니다.
넓이가 매우 큰 터에 전체적으로 깔끔하게 관리가 잘되어 있습니다.

정조대왕의 효심이 가득한 사찰입니다.
이 사찰의 특이점은 궁궐과 비슷한 구조의 건축물입니다.

석탑 뒤로 보이는 천보루입니다.
궁이나 관아에서 보던 구조입니다.
사도세자를 모시는 사찰인 만큼 궁과 같은 구조로 만들었다는 설명이 있습니다.

불공을 드리는 분들이 천보루 안에 보입니다.
대웅전을 바라보며 절을 하고 있습니다.


대웅보전에서는 불경이 계속 울려 퍼지고 있습니다.
천보루에도 대웅보전에도 불공의 간절함이 가득합니다.
대웅보전 뒤쪽 의자에서 사찰에 가득한 불경소리를 들으며 휴식을 취했습니다.
따스한 햇살이 반갑습니다.

용주사를 나와서 다시 입구 쪽 사거리입니다.
진행해서 왔던 방향으로 걸어갑니다.

도로를 따라 걸어가면 사거리 대각선 방향으로 초등학교가 있습니다.
초등학교이름이 안녕초등학교입니다.
학교이름이 예쁩니다.

인사성 바른 어린이들의 학교입니다.
이곳 지명이 안녕동이기 때문에 당연히 안녕초등학교라고 지었으리라 생각됩니다.

얼마 전 가평 설악면의 미원초등학교도 기억에 남습니다.
초등학교 정문을 지나서 울타리를 돌면 넓은 농지가 나옵니다.

철새 떼들이 소리를 내면서 날아올랐습니다.
도로를 건너서 작은 개울을 따라갑니다.

길게 이어지는 길은 언제나 평온함을 줍니다.
앞으로의 일을 미리 알고 있는 것만큼 마음 편한 것이 없습니다.

일진전기와 중외제약 건물이 보입니다.
화성은 평지가 많고 교통도 좋아져 계속 발전성 커지리라 보입니다.

작은 개울은 큰 하천과 만납니다.
도로 교각 아래를 통과합니다.

다시 황구지천과 만났습니다.
쉼터가 잘 가꾸어져 있어 안녕초등학교 근처에서 샀던 김밥을 먹었습니다.

휴식 후 다시 걸음을 시작합니다.
이제 황구지천을 따라가는 길입니다.

이번 삼남길6코스 종점인 세마교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편안한 길은 계속 이어집니다.

황구지천 건너편으로는 고속도로 요금소가 있습니다.
화성-평택 간 고속도로입니다.


조금 걸어가면 좌측으로 교각이 보입니다.
세마교를 건너야 화성효행길 종점입니다.

종점이 세마교 건너기 전인 줄 알고 안내팻말을 찾아보았습니다.
종점은 세마교를 건너야 합니다.

세마교는 인도가 없으니 주의해서 건너야 합니다.
넓은 황구지천에서 한가롭게 물 위에 떠있는 철새들을 보며 다리를 건너갑니다.

세마교 건너기 전에 경기옛길 앱을 종료한 상황입니다.
'맛보고 걷고 뛰고' 카테고리의 다른 글
| [경기옛길] 삼남길8코스 오산생태하천길_은빛개울공원에서 맑음터공원 (0) | 2026.03.03 |
|---|---|
| [경기옛길] 삼남길7코스 독산성길_세마교에서 독산성 지나 은빛개울공원 (2) | 2026.03.02 |
| 생감자의 구수한 옹심이, 가평 설악터미널 옆 '생감자옹심이' 첫 방문기 (0) | 2026.02.27 |
| [경기둘레길] 가평24코스 대중교통 이용법 시점 삼회1리 마을회관 종점 가평설악터미널 (0) | 2026.02.26 |
| [경기둘레길] 가평 24코스(2)-화야산에서 하산해서 가평설악터미널까지 (0) | 2026.0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