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옛길 삼남길 걷기를 마쳤습니다.
다음 경기옛길 걷기는 영남길로 선택했습니다.

경기도 성남시에서 이천시에 이르는 길입니다.

청계산 옛골에서 영남길 걷기를 시작합니다.
버스정거장 옆에 영남길의 시작을 알리는 표시판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영남길 제1길부터 시작하는데 옛골에서 황새울교까지의 구간입니다.
영남길의 전체 코스를 알려주는 표지판도 있습니다.


도로를 따라 영남길의 첫걸음을 걷기 시작합니다.
고속도로와 나란한 2차선의 옛 도로를 따라갑니다.

영남길의 길표지 안내 색상은 파란색입니다.
조금만 걸어서 언덕을 올라가면 첫 스탬프함이 나옵니다.
이 고개를 달래내고개라고 합니다.


스탬프 도장을 찍고 우측 산길을 따라 올라갑니다.
조금만 올라가면 벽돌로 쌓아놓은 것이 보입니다.


천림산 봉수지입니다.
부산에서부터 서울까지 올라왔던 봉수입니다.
왜구의 침입이 발생했을 때 이곳을 거쳐서 마지막으로 한양 목멱산에 이르는 옛 통신수단이었습니다.


연기를 피우는 아궁이를 연조라고 합니다.
봉수대에서 조금 휴식을 취한 다음 좌측 산길을 따라 내려갑니다.

지난주 부산여행 때 황령산봉수대 야경을 보았는데 공교롭게도 처음과 끝 부분의 봉수대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이제부터는 오르막길이 없이 평지를 계속 걸어가게 됩니다.


내리막길을 따라 걸어가다가 작은 마을을 지나갑니다.
다시 도로를 만나서 걸어갑니다.

이곳도 택지지구로 지정되었습니다.
금토지구라고 하는데 주민들이 붙여놓은 현수막이 보입니다.
터전을 잃는 아쉬움인지 아니면 보상의 문제인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조용하고 평화로운 동네의 개발이 그다지 여행자의 입장에서는 달갑지 않습니다.

곧 한창 개발 중인 금토지구가 나옵니다.
역시 과거의 평화로운 시외풍경은 더 이상 볼 수 없습니다.


다행히도 공사현장의 도로옆으로 인도가 구획되어었어 안전하게 걸어갈 수 있습니다.
경부고속도로 아래를 지나갑니다.


경기옛길 앱에서 가리키는 방향으로 진행했으나 더 이상 진행할 수 없습니다.
굴다리 아래의 길이 통제된 상태입니다.

어쩔 수 없이 지도를 보고 돌아갈 수밖에 없습니다.
공사현장 바깥으로 나가서 도로를 따라서 한 바퀴 돌아서 걸어갑니다.


그리고 다시 금토천을 만납니다.
공공택지지구 공사로 인해 도로가 통제가 된다는 안내판이 이곳에는 설치되어 있습니다.
반대편에는 이런 표지가 없는 점이 아쉽습니다.

공사현장의 복잡함이 사라졌습니다.
이제 개나리가 활짝 핀 하천변 꽃길을 따라 걸어갑니다.

어느덧 동판교입니다.
삼평교를 건너서 금토천을 넘어갑니다.

금토천도 잘 조성이 되어있습니다.
금토공공택지지구가 완공되면 금토천 상류로 더 수변길이 연장되어 걷기 좋아질 것입니다.


다리를 건너서 도로를 따라 직진합니다.
테크노밸리의 빌딩숲을 지나갑니다.
조금 걷다 보면 도로육교가 보입니다.

경부고속도로를 넘어가는 낙생고가차도입니다.
판교의 옛 지명이 낙생이라고 합니다.
고속도로를 넘으면 서판교입니다.


고속도로를 넘어가면 단독주택지가 나오고 좀 더 도로를 따라가면 우측에 판교박물관이 나옵니다.
박물관 앞에 달래내고개길 두 번째 스탬프함이 위치해 있습니다.


스탬프함에서 도장을 찍고 박물관 내부로 들어갑니다.
판교박물관은 이곳 판교를 개발할 당시 출토되고 발견되었던 유물들을 전시해 놓은 공간입니다.
다양한 물건들이 쏟아져 나왔던 것 같습니다.

낙생이라는 옛 이름과 같이 살기 좋았던 곳임을 알 수 있습니다.
아래층에는 옛 무덤들의 형태를 보존해 놓았습니다.
실습도 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박물관에서 관람과 휴식을 약 한 시간가량 취하고 다시 걸어갑니다.
박물관을 나와서 왔던 방향에서 좌측으로 꺾어서 걸어가다가 다시 경부고속도로 방면으로 향합니다.


단독주택지역을 지나서 경부고속도로 위를 넘어가는 보도로 갑니다.
이제 서판교에서 동판교로 넘어갑니다.

경기옛길 영남길 1길 달래내고개길 2편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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