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보고 걷고 뛰고

단대오거리맛집_참소한우국밥

육두만(하루에 육을 두 번 만나자) 2023. 1. 30.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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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는 뜨끈한 국밥 한 그릇이 몸을 따듯하게 만들어줍니다.
단대오거리역 근처의 한우국밥집을 찾았습니다.

단대오거리역 3번 출구에서 나와서 직진하여 성남성모안과의원 모퉁이를 돌아 골목길로 조금 들어가면 좌측에 빨간 간판의 한우국밥집이 보입니다.
가게 앞에 착한 가격 명판이 붙어 있습니다.

실내로 들어가면 4인용 테이블이 10개 정도 있고 작지도 크지도 않은 홀의 크기입니다.
각종 국밥의 설명이 잘 되어있습니다.
대표 메뉴인 장터 국밥을 주문합니다.

먼저 기본 반찬이 준비됩니다.
국밥에 특별한 반찬은 필요 없습니다. 김치가 최고입니다.

각종 국밥의 설명을 줄줄 읽어가 보면 기다림의 시간은 길지 않습니다.
다 몸에 좋다는 이야기입니다.
국밥이 나옵니다.
부글부글 끓어오르는 뚝배기의 국물을 휘휘 저어줍니다.
소 양지와 시래기, 파 등 내용물은 가득합니다.
국물을 떠먹어 봅니다.
육개장의 좀 심심한 맛입니다.
진함의 정도가 크지 않지만 국물맛이 좋습니다.
양지고기도 적당히 들어가 있습니다.
9000원 가격에 이 정도의 소고기 국밥은 나쁘지 않습니다.
다만 김치와 깍두기가 좀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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