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8.10.(수) 주중에 한번은 한강을 걸어보기 위해 길을 나섭니다. 7호선 청담역에서 나와 한강 청담나들목으로 향합니다. 가는 길은 청실아파트 재건축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공사장 앞 보행자 통로가 안전하게 설치되어 있습니다. 조금만 걸어가면 도로가 끝나고 넓은 광장이 앞에 나타납니다. 그리고 사각의 터널로 된 한강공원 청담나들목 입구가 보입니다. 입구의 조명이 가리키는 방향에 따라 앞으로 걸어갑니다. 한강으로 향하는 길은 좋은 사람을 만나는 것 처럼 늘 설레입니다. 오늘은 어떤 풍경일까... 청담나들목의 끝에 다다르고 앞에 한강이 펼쳐집니다. .... 오늘은 온통 흑탕의 한강입니다. 이틀째 내린 집중호우로 자전거길과 산책로는 물 속으로 들어가버렸습니다. 한강의 수위가 이렇게 올라왔는지 알지 못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