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설악산을 방문하였으나 산불조심기간으로 입산통제 사실을 알지 못해서 원래 계획일정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한 아쉬움을 가지고 있었습니다.이번에는 한 번도 가보지 않은 루트로 설악산을 올라 보기로 했습니다. 이른 아침 지하철 첫차를 타고 동서울 터미널에 도착했습니다.동서울 터미널은 언제나 분주합니다.터미널 내로 들어가니 이미 많은 사람들이각자의 도착지로 향하는 버스를 기다리고 있습니다.6시 30분 한계령을 향하는 버스에 올랐습니다.40인승의 버스는 만석입니다.5일 전 예매사이트에 들어가 보니 단 두 자리가 남아있었습니다.만석으로 승객을 가득 채운 버스는 설악산의 부푼 꿈을 안고 출발합니다.버스는 원통터미널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굽이굽이 한계령길을 올라 목적지인 한계령휴게소에 도착했습니다.(08:50)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