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보고 걷고 뛰고

공작산 캠핑장에서 공작고개 공작산 등산로 입구까지

육두만(하루에 육을 두 번 만나자) 2024. 7. 6.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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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 공작산 캠핑장에서 걸음을 시작합니다.
캠핑장의 이른 아침은 고요합니다.

공작산 오토 캠핑장

맑은 계곡물과 나란한 도로를 따라 걸어갑니다.
전날 내린 비로 공기는 더 맑고 깨끗한 느낌입니다.
상쾌한 날은 발걸음이 더욱 가벼워집니다.

이른 아침 도심밖의 도로는 자동차가 없어 걷기에 위험이 덜합니다.
숲 속의 도로가 마치 모두 나의 것이고 나를 위한 길인 것 같습니다.
눈앞에 커다란 숲이 들어차 있는 것이 위압감보다 안락함이 더 큽니다.

점점 도로의 가파르기가 커집니다.
하늘은 점점 더 가까워집니다.
가끔씩 자동차가 지나갑니다.
숲 속의 새소리가 많이 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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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속으로 깊숙이 들어가는 고갯길은 고요합니다.

고개는 점점 더 가팔라지고 숨은 점점 더 차오릅니다.
그러나 공기가 상쾌해서 좋습니다.
이런 높은 곳에 도로를 건설한 사람들이 노고가 느껴집니다.

공작고개

이제 공작고개에 도달했습니다.
갑자기 산 넘어에서 시원한 바람이 불어옵니다.
산을 넘어온 바람이 너무 시원합니다.
고개 정상에서 먼산을 바라보니 산의 높이가 느껴집니다.

고개에는 공작산 등산로 입구가 있습니다.
작은 주차장과 화장실이 설치되어있습니다.
자동차가 세워져 있는 것을 보니 이른 아침부터 등산하러 오신 분들이 계신 것 같습니다.

공작산 등산로 입구

관리인 분의 말씀으로는 관광버스가 오기도 한다고 합니다.
공작산 자락의 신선한 공기를 마음껏 마시며 올라온 길을 되돌아 내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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